• 퍼스트잉크가 무한잉크와 프린터 렌탈(임대)서비스를 본격 개시했다. 소비자가 프린터를 구입하지 않고 월 사용료만으로 무한잉크공급기가 장착된 최신형 프린터를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렌탈서비스를 활용하면 매월 퍼스트잉크의 포토잉크를 무제한, 무상으로 제공받아 대량 문서출력을 해도 추가 비용부담이 없고 잉크 리필 혹은 충전의 불편함을 겪지 않아도 된다는 것. 신청과 동시에 퍼스트잉크의 프리미엄 회원으로 등록돼 문제가 발생하면 직접 잉크 전문 컨설턴트가 방문해 무상으로 A/S처리를 해준다고 한다.

    렌탈서비스때 프린터에 장착되는 무한잉크공급기는 퍼스트잉크가 출시한 신제품 ‘아이리스(IRIS)’다. 아이리스는 업계 최초로 컬러 LCD와 음향효과로 사용자에게 실시간으로 잉크 교환시기를 알려주는 잉크 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했다. 또 잉크 역류방지 장치를 장착해 리필잉크를 사용하면서도 정품잉크를 사용하는 것과 같은 안정적 프린팅 환경을 구현했다고. 

    기존 무한잉크의 고정잉크 저장탱크 방식은 잉크가 공기에 장기간 노출되기 때문에 잉크 점성 및 농도가 변화돼 출력 품질이 낮아지는 단점이 있었다. 성질이 변화된 잉크는 잉크 보조탱크 하단에 계속 침전돼 프린터 헤드 막힘이나 고장을 초래하는 원인이 되기도 했다. 리필잉크에 대한 소비자 불신의 주요인 가운데 하나였던 것이다. 아이리스는 개별 카트리지형 잉크탱크 자체를 교체하는 방식을 채택해 이 문제를 해결했다.

    이번 렌탈서비스는 퍼스트잉크의 잉크 컨설턴트가 온라인이나 전화로 출력물의 사이즈, 사진 및 컬러인쇄 비중, 복사기/스캔/팩스 기능 필요 여부 등 소비자 니즈(needs)를 파악한 후 가장 적합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시하는 과정을 거친다. 출력수요가 많은 기업이 문의할 경우 잉크 전문 컨설턴트가 직접 방문해 상담한다.

    퍼스트잉크에 따르면 고객대상 영업이 많은 ㈜포토에셋 대전지점에서는 월 평균 120만원의 문서출력비용이 들었으나 렌탈서비스를 도입한 후에는 월 8만8000원으로 무려 93%의 비용절감 효과를 거뒀다고 한다.

    퍼스트잉크 정지원 대표는 “시장조사업체 가트너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기업 평균 문서출력 비용이 연간 매출의 1~3%에 이른다. 출력이 많은 홍보·광고·마케팅 관련업계는 이 수치가 더 올라간다”며 “전문업체와 상담해 관련 서비스를 활용하는 게 훨씬 빠르고 경제적”이라고 말했다.

    렌탈서비스는 예약이 밀려 있거나 방문 일정이 겹치지 않는 경우 당일 내에 제품 설치까지 가능하다. 렌탈서비스 관련 문의나 상담은 해당 홈페이지(http://rental.firstink.co.kr)를 참조하면 된다.(문의 1566-19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