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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가 이명박 대통령의 첫 주례 라디오 연설을 방송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을 전해 들었다. 이 대통령의 주례연설, 더욱이 최초로 라디오를 통한 대통령 주례연설은 경제의 어려움이 극한을 달리고 있는 바로 이 시기에 국민이 경청해야 할 매우 가치가 뉴스에 속한다.
그런데도 MBC는 주례 연설 방송을 거부했다는 것이다. 지금 국가 경제 문제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는 이때에 대통령의 연설은 국민에게 대통령으로서 경제전망과 해법을 제시한다는 의미에서도 더욱 가치있는 뉴스 프로그램이라는 사실을 예측하면서도 MBC가 이 대통령 주례연설방송을 거부했다는 것은 국민의 일원으로 도저히 납득이 되지 않는다. 한마디로 MBC 좌파성향 강성노조는 스스로가 반정부 방송이 되기를 바라는 듯한 느낌을 주기에 충분하다.
‘광우병’ 왜곡 선동의 진원지로 알려진 MBC PD 수첩 이후, MBC는 강성 노조에 의해 ‘반정부 노선’을 향하고 있다는 소문이 파다한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닌 것 같다. MBC는 분명코 민영방송이 아니다. 적어도 MBC는 ‘국민의 알권리’를 충족시켜야 할 ‘공영 방송’의 입장에 서 있음을 MBC는 망각하고 있는 것이다.
MBC가 강성노조에 의해 비합리적인 반정부 노선을 밟게 된다면 공영 방송의 주인인 국민으로부터 무서운 질책을 받게 될 것이 뻔하다. 지금 국민은 ‘경제 위기’의 난국을 총체적으로 해결하기 위하여 공영방송이 앞장서서 정부와 국민과 함께 경제위기의 난국을 헤쳐나감으로서 방송 본연의 길을 걷게 되기를 간곡히 바라고 있다.
MBC는 친북좌파성향 강성노조에 의해 ‘휘청거려서는 결코 안 될 것이다.
<객원칼럼니스트의 칼럼 내용은 뉴데일리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