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소년 음주예방 캠페인이 지난 17일 대구 계명대학교 공중보건학과 절주동아리 주관으로 펼쳐졌다. 올해 처음 실시된 캠페인에는 공중보건학과 학생 및 교수 60여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계명대 동문(東門)을 시작으로 대학로, 로데오 거리를 거쳐 다시 계명대학교 동문까지 약 1시간 동안 캠페인 활동을 가졌다.

    학생들은 피켓과 현수막을 들고 상가 및 편의점을 돌며 안내문을 나누어 주거나 음주예방 관련 설치물을 달아주었다. 1시간 동안 캠페인 활동을 마친 학생들은 4~5명씩 조를 짜서 각자 맡은 지역의 유흥상가를 돌아다니며 2차 음주예방 캠페인 활동을 펼쳤다.

    캠페인에 참가한 채수영(공중보건.4)학생은 “캠페인을 펼치기 전에 상인들의 반응에 대해 몹시 신경이 쓰였는데, 직접 해보니 전반적으로 상인들의 반응이 긍정적 이었고, 그동안 강의실 내에서 펼친 예방교육보다 효과적인 것 같아 뿌듯하다”고 말했다.

    이번 음주예방 캠페인은 22일까지 계속됐다. 이번 캠페인을 바탕으로 오는 10월 중순에는 학교주변 유흥상가 및 편의점을 대상으로 모니터링이 펼쳐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