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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청소년상담원(원장 차정섭)은 11일 청소년 비행예방 및 육성을 위해 법무부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국청소년상담원은 전문 인력 자원과 프로그램을 법무부에 제공하고, 법무부에서 프로그램 개발 및 적용에 필요한 전문적 경험과 대상자를 제공받게 된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한국청소년상담원과 법무부는 청소년문제 관련 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연구, 문제영역별 전문 프로그램 개발, 전문가 양성을 위한 연수 및 교류, 기타 필요한 정보와 자원의 상호 활용 및 교류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하게 된다.
한국청소년상담원 차정섭 원장은 “청소년 주변 환경의 급격한 변화에 따라 청소년의 위기 상황은 보다 다양하고 복합적인 형태로 나타나고 있다”며 “법무부와 한국청소년상담원의 이번 업무 협약은 사후 대처에서 사전 예방으로의 전환을 통해 청소년 위기 상황을 적극적으로 극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 박기준 국장은 “비행청소년에 대한 정책 패러다임을 사후 교정에서 사전 예방으로 전환하면서 소관 부서 명칭을 보호국에서 범죄예방정책국으로 개정하고, 청소년비행예방센터 6개 기관을 설치・운영해 온 법무부가 한국청소년상담원과 손잡고 더 효과적인 비행예방 업무를 수행할 수 있게 됐다”면서 “향후 긴밀한 파트너십을 발휘하여 비행청소년들에게 밝은 내일을 만들어 주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