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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 검사’로 많은 팬을 보유한 남현희(27 서울시청)가 11일 북경 올림픽 금메달에 도전하면서 발대식 중에 “10년 동안 배우 김래원의 팬이었다”며 “이번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면 김래원와 꼭 만나고 싶다”고 특별한 소감을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작은 키로 빠른 몸놀림을 장기로 하는 남현희는 11일 일본의 스가와라를 어렵지 않게 격파하고 준결승에 올라 4강전에서 세계최강 지오반나 트릴리니(39 이탈리아)를 상대한다.
거의 결승전과 다름없는 4강전에서 이기면 남현희의 금메달이 거의 확실시 되는 가운데 탤런트 김래원도 오랫동안 자신의 팬이었다는 남현희를 위해 미니홈피에다 특별한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김래원은 “오랫동안 나를 응원해준 남현희 선수를 위해 이번에는 내가 열심히 응원을 해야겠다”는 말을 시작으로 "남현희 선수 다치지 않게 화이팅 하시고요 신문기사를 보니 8강까지는 대진운 괜찮다고 하네요 결승까지 무난히 가시고 이탈리아 선수가 제법 강하다고 하지만 남현희 선수한테는 안될꺼에요 멋진경기 부탁할께요"라고 격려 했다. 또 "금메달이 아니더라도 다녀오시면 맛있는거 사드릴께요 남현희 선수 화이팅"이라고 끝맺으며 파이팅 기원 메시지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