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지방노동청(청장 조정호)은 출소자 취업지원서비스를 위한 '일자리 희망프로그램'을 22일 서울 신월동 한국갱생보호공단 서울지부에서 운영한다.

    일자리희망 프로그램은 복역을 마치고 한국갱생보호공단에 입소한 출소자를 대상으로 열린다. 출소자 대부분은 사회적 편견과 직업능력 부족, 신용불량 등으로 사회 재진입이 쉽지 않은 상황으로 정상적 사회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기본적 요건을 갖출 수 있도록 체계적인 서비스가 필요하다. 이에 따라 이 프로그램은 고용지원센터와 한국갱생보호공단, 신용회복위원회가 연계하여 진행한다. 특히, 취업과 신용 문제에 대한 정보를 복합적으로 출소자들에게 제공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서울종합고용지원센터와 한국갱생보호공단은 이 프로그램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 업무협력을 위한 협약식도 체결했다.

    프로그램 내용은 구체적으로 취업정보 수집 방법과 허위구인 예방, 신용관리, 취업을 위한 기본적인 구직기법, 개별상담 등이다. 프로그램에서는 개별상담을 통해 출소자를 3가지 유형으로 분류하고 유형별 맞춤서비스를 지원한다.

    본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출소자 중 고용지원센터에서 지원하는 사회적 일자리 참여를 희망하는 구직자는 우선적으로 선발하고 관련 기관에 의뢰해 일자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속적인 관리·상담을 통해 적합한 구인처와 연결해 주는 취업지원서비스도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