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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년 8월 15일은 대한민국 건국 60주년이 되는 날이다. 해마다 8월 15일을 광복절이라고 하여 해방을 건국보다 더 크게 기념하였지만 이것은 잘못된 일이란 것은 이미 여러 번 언급하였다. 우리에게는 해방보다도 건국이 더 경사스럽고 중요한 일이다.
그런데 이번 건국기념일에는 북한의 김정일을 초청하기를 원한다. 김정일을 초청하는 목적은 단 하나, 대한민국의 발전상을 눈으로 확인하라는 것이다. 남과 북이 같은 날 일본의 식민지배로부터 해방되었고 같은 해에 남에는 대한민국이 건국되고 북에는 공산당 일당독재가 시작되었지만, 그 후 60년이 지난 지금 북한의 공산당이 저지른 시대착오적 독재정치가 어떤 결과를 가져왔는지 김정일이 자신의 두 눈으로 똑똑히 확인하라는 것이다.
김정일은 자신이 수괴가 되어 이끌고 있는 북한의 공산당 독재사회가 얼마나 지옥같은 사회인지 스스로 확인하는 기회를 가지고 스스로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 보라는 것이다. 왜 같은 민족이 북한에 태어난 아이들은 굶어 죽고, 영양실조에 걸리고, 병원에 가도 진통제 조차 없어 생살을 찢어야 하는지, 김정일이 만약 인간이라면 깊이 생각하는 시간을 가져보라는 것이다.
왜 북에서 태어난 사람들은 단지 태어난 곳이 북이기 때문에 제대로 먹지 조차 못해 대한민국에서 태어난 사람들보다 키가 작아야 하는지 가슴을 쥐어 뜯으며 생각을 해보라는 것이다. 그러면서도 자신이 마치 위대한 장군이니 민족의 태양이니 하고 떠받들도록 북한 동포를 공포로 지배하는 것이 얼마나 악독하고 시대착오적이며 심지어 우스꽝스러운 짓인지 스스로 통곡할 기회를 가져보라는 것이다.
건국 60년, 대한민국이 건국되는 해에 태어난 사람이 올해로 환갑을 맞이하였다. 환갑이라면 일생을 거의 다 산 셈이다. 왜 재수없게도 북한에 태어난 사람은 일생을 굶어 죽으면서도 식량을 찾아 옆의 군조차 여행을 할 수 없는지에 대해 김정일이 곰곰이 생각해본다면 김정일은 자결하여야 한다. 김정일이 다른 사람들과 똑 같이 맛있는 음식을 좋아하고 미녀를 좋아하는 한 인간이라면 자신이 저지른 죄악에 대해 부끄러워 통곡하고 자결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러나 김정일이 자결하기 전에 해야 할 일이 있다. 반국가단체의 수괴로서 노동당의 결의를 거쳐 북한을 대한민국에 합하여야 한다. 이 길만이 김정일이 그나마 한 인간으로서 후세에 기억되는 길이다. 김정일은 언제까지 자신이 마치 신에 의해 선택된 독재자라는 허망한 망상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불쌍한 인생을 살 것인가. 60년도 끔찍한 기간이다. 김정일은 지옥과 같은 북한을 언제까지 끌고 가려고 하는가.
대한민국 건국 기념일에 김정일을 초청하여 대한민국을 견학케 하라. 그리고 그가 조금이라도 인간으로서의 양심을 가지고 있다면 자신의 잘못을 통절하게 반성하고 북한을 한국에 바치도록 하라. 만약에 그렇지 못하다면 김정일은 제거되어야 한다.
<객원칼럼니스트의 칼럼 내용은 뉴데일리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