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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 당선자의 팬클럽 'MB연대' 대표를 지낸 박명환 변호사(40)가 제 18대 총선을 앞두고 서울 광진을 지역에 출사표를 던졌다. 박 변호사는 24일 광진구청 인근에 사무실을 마련하고 한나라당 예비후보로 등록을 마쳤다.
박 변호사는 "이 당선자의 당선 이유 중 하나는 이 시대의 시대상에 가장 잘 맞는 정책과 철학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라며 "(자신의 출마는) 새로운 정치와 이명박 정부의 강한 리더십을 바라는 유권자들의 마음에 합치된다"며 출마의 변을 밝혔다. 그는 "이명박 정부가 더 안정적인 국정 운영을 하기 위해서는 다가오는 18대 총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출마 의지를 다졌다.
박 변호사가 출마 의사를 밝힘에 따라 광진을 지역은 경선 당시 이 당선자의 수행부실장을 담당했던 길기연 현 당원협의회 위원장, 그리고 외곽에서 이 당선자를 지원해온 유준상 전 의원 등 '친 MB 인사'간에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또 광진을은 지난 대선 과정에서 대통합민주신당에 합류한 추미애 전 의원도 재기를 노리고 있어 새로운 관심 지역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박 변호사측 관계자는 "차기 정부의 강력한 추진력을 기대하는 유권자들은 새롭고 능력있는 인물이 국회로 진출해 지금까지의 구태를 청산하고, 이명박 정부가 순항하는 데 커다란 버팀목이 되기를 바라고 있다"며 "박 변호사는 이 당선자의 실용적 철학을 함께하는 새로운 후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1969년생인 박 변호사는 법무법인 비전의 대표변호사를 맡고 있으며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운영위원, 국민고충처리위원회 심의위원, 서울아동폭력예당센터 자문위원, 서울시청 법률상담 변호사 등을 지냈다. 지난 2006년부터 대표적 팬클럽인 'MB연대' 대표로 활동하면서 전국을 돌며 이 당선자를 지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