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나라당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김대중 정부 이후 10년 동안 북한을 미화하고 이념적으로 편향됐다는 지적을 받아 온 통일 안보 교육을 전면 재검토하기로 했다는 보도에 "올바른 결정"이라며 환영했다.

    한나라당 김대은 부대변인은 15일 논평을 통해 "인수위가 지난 10년간 왜곡됐던 통일안보교육을 전면 수정하기로 한 것은 좌파 이데올로기에 잃어버린 대한민국의 재인식이란 점에서 올바른 결정"이라며 "좌파정권의 녹슨 좌파 이데올로기를 칼집에 넣어 박물관에 보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김대중·노무현 정권을 향해 "국가 100년대계를 책임질 교단에서 전교조는 참교육이란 가면을 쓰고 친북반미 이데올로기 수업으로 학생들을 이념의 벼랑 끝으로 내모는 등 좌파정권은 무능의 한계를 고스란히 드러냈다"며 "지난 10년간 햇볕정책과 포용정책이란 허망한 구호에 속아 대한민국은 북한 핵위협에 그대로 노출됐고 국민은 이데올로기 희생양이 되고 말았다"고 질타했다.

    김 부대변인은 "(이명박 정부는) 굴종적 친북노선과 외눈박이 통일안보 이데올로기를 과감히 털어버리고 한반도를 뛰어넘어 세계로 나아가야 한다"고 제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