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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유력 대선경선 주자인 이명박 전 서울시장 캠프는 10일 "최근 여론동향의 특징을 분석한 결과 이 전 시장의 승리가 확정적"이라고 주장했다. 이 캠프 대변인실은 이날 최근 여론동향의 특징을 분석한 자료를 내놓으며 "20%대 언저리에서 맴도는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와 50%대를 바라보는 이 전 시장 중 누구를 선택하겠는가. 이 전 시장의 대세가 본격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경선을 불과 일주일밖에 안남겨 둔 시점에서 이 캠프가 이같이 주장하고 나선 것은 잦은 공방으로 박 전 대표와 이 전 시장 사이에서 고민하는 중도 표심을 잡는 한편 이 전 시장의 지지표의 이탈을 막겠다는 포석으로 보인다.
이 캠프는 "최근 여론동향의 특징은 박 전 대표가 유리하다는 조사방식에서도 지지율 격차가 커지고 있다"며 "그동안 6개월 넘게 지속된 노무현 정권의 정치공작과 박 전 대표의 네거티브 공세에 대한 국민들의 평가가 드러나기 시작한 것이다. 후보청문회가 마무리되고 합동토론회가 절반을 넘어 선 7월 중반 이후 이 전 시장의 지지세가 재상승하면서 두 후보 간 격차가 다시 벌어지고 있다는 것이 최근 여론동향의 기본적 특징"이라고 말했다.
"박근혜 유리하다는 한나라당 후보 4명 대상 조사서 14.9% 격차로 우세"
특히 이들은 9일 보도된 한나라당 후보 4명만을 대상으로 한 SBS-TNS 코리아의 여론조사 결과를 제시하며 이 전 시장의 경선 승리를 점쳤다. "이 전 시장은 유권자의 절반에 육박하는 49%에서 지지를 받아 34.1%에 불과한 박후보를 14.9% 차이로 크게 따돌리고 있다"며 "한나라당 후보 4명만을 대상으로 하는 여론조사가 상대적으로 자신들에게 유리하다고 박 전 대표가 직접 나서 주장해왔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조사의 의미는 매우 크다"고 주장했다.
이 캠프는 "대선에서 승리하려면 20%가 아니라 50%가 필요하다"며 "노 정권과 박 전 대표의의 이 전 시장에 대한 집중공격으로 형성된 최상의 호조건에서도 박 전 대표의 지지율은 최고 20%대 초반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2년도 넘는 당대표였음에도 불구하고1년째 허덕거리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20% 후보로는 본선에서 승리할 수 없다는 점은 자명하다"고 못박았다."지난 대선 50만표로 갈려, 이명박 박근혜 격차는 500만표"
이어 "박 전 대표는 20%대의 시멘트 지지율을 근거로 우겨대지만 75~80%대의 절대적 비토층이 시멘트보다도 더 단단하게 박 전 대표를 지지하지 않고 있는 것"이라며 "지난 두 번의 대선 모두 50여만 표 차미만으로 승부가 갈렸다. 지금 이 전 시장과 박 전 대표 간의 지지율 차이를 15%로만 계산해도 실제 대선 투표수로는 500만 표 이상의 큰 차이가 나는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이 캠프는 또 지지층의 구성과 내용과 관련, "이 전 시장은 본선 필승카드, 박 전 대표는 패배 보증수표"라며 " 20%대에 불과한 박 전 대표 지지도도 주로 60대 이상의 고연령층과 영남지역에 편중돼 있다. 이 표만 가지고는 대선에서는 백전백패한다. 각각 전체 유권자의 절반에 달하는 수도권과 30-40대 유권자에서 압승하고 있는 이 전 시장이 본선 필승카드"라고 주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