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사평론가로 알려진 지만원씨가 창당한 강경보수 성향의 시스템 미래당이 27일 서울 여의도 63빌딩 국제회의장에서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었다.

    정통보수당을 표방하고 나선 시스템미래당은 이날 1200여 당원이 참석한 가운데 '좌익척결' '도덕 재건' '박정희 전 대통령· 이승만 전 대통령 정신 계승'등의 내용을 골자로한 창당선언문을 낭독하고 당령을 제정한 후 공식적으로 중앙당 창당을 선언했다.

    이날 대회에서 당 대표로 추대된 지씨는 "국민 생명을 위협하고 국가를 위기로 내몬 좌파 반역세력을 청소하기 위해 시스템 미래당이 탄생했다"고 창당취지를 설명했다.

    지난해 10월 창당발기인대회를 열고 중앙당 창당준비위원회를 결성한 시스템 미래당은 이후 정당법 17조에 따라 서울 부산 대구 경기 경남 강원 등 6개 시·도당 등록을 완료한 후 이날 중앙당을 창당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