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의 군사독재자는 미국을 철천지 원쑤처럼 미워했다. 그리고 북한동포에게 미국에 대한 적개심을 부추겼다. 그러나 지금 북괴는 미국과의 수교에 목을 매달고 있다. 오로지 미국과 수교하는 길만이 김정일 군사독재체제를 유지하는 유일한 길이라는 듯 미북수교에 목을 매달고 있다.

    한국의 친북반미반역세력은 역시 북괴의 지령과 전략에 따라 반미운동에 매진하였다. 심지어 맥아더동상마저 강제로 철거하겠다고 나섰고 평택미군기지 이전도 폭동을 일으키면까지 반대하였다. 이들은 북한에 있는 두목의 지령에 따라 목숨걸고 반미운동에 전력투구하였다. 그러나 지금 북한의 두목이 미국과 수교하려고 몸부림치는 것을 보면서 이들은 무엇을 느끼고 있을까?

    그런데 북괴의 괴수나 한국의 친북반미반역자들이나 인간이하의 인격을 가진 두뇌없는 위선자들임에 틀림없다. 미국을 철천지 원쑤라고 하면서 미국에 살려달라고 억지를 쓰는 김정일이나 자신은 미국에서 공부하고 자식들은 미국시민권자이거나 미국군대에 복무하면서도 반미운동에 앞장서는 친북반미반역자들과는 위선자라는 공통점이 있다. 이들은 인간으로서의 기본적 인격도 갖추지 못한 인간쓰레기들일 뿐이다.

    그런데 더 이상한 것은 미국과 북괴가 수교를 한다고 하는데도 정상적인 인간들이라고 믿고 있던 애국자들도 지금 입을 다물고 있다는 점이다. 한나라당조차 휴전선을 평화선으로 만들자고 태도를 돌변했다. 마치 미북수교가 피할 수 없는 역사적 대세인양 반대하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미국과 북괴의 수교는 동맹국이 적과 손을 잡는 것이며 한국은 북한에 대한 주권을 포기하는 것이다. 미북수교를 지원하는 것은 반역이다. 헌법 제3조와 제4조를 정면으로 부정하는 반역이 바로 미북수교인 것이다.

    이 때에 이해찬 전 총리는 슬거머니 북한에 들어갔다 왔다. 그가 왜 북한에 들어가야 했는지 또 북한에 가서 반국가단체수괴들과 무엇을 논의했는지 누구도 모른다. 민주국가에서 국민이 모르는 의제를 가지고 비밀리에 적과 만나는 것은 있을 수 없다.

    더구나 국민의 지지도가 겨우 10%대에 머물고 있는 정권이 국가의 운명을 결정할 중대한 일을 밀실에서 주무를 수는 없다. 노무현과 김정일이 만난다면 국민에게 왜 만나며 만나서 무엇을 논의할 것인지 명확하게 밝히고 국민의 동의를 얻어 만나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이것은 반역수괴들의 반역모의에 불과하다.

    반역정권이 반역을 꾀하고 있는데도 국민이 무관심하다면 반역세력에게 국가를 넘겨줄 수밖에 없다. 반역세력에게 국가를 넘겨줄 수 없다면 반역활동을 막아야 한다. 미북수교도 남북밀실외교도 막아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우리는 서서히 노예의 길로 들어서게 될 것이다.

    <객원칼럼니스트의 칼럼내용은 뉴데일리 편집방향과 다를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