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해찬 전 총리가 북한을 다녀왔다. 그의 북한 행적은 아무도 모른다. 기자가 수행하여 취재한 것도 아니고 또 북한 땅이 한국처럼 그렇게 자유스러운 공간도 아니기 때문에 그의 행적은 알 수도 없으며 또한 알 필요도 없다. 그러나 분명한 것만 가지고 말한다고 하더라도 그가 북한으로 들어갈 때의 말과 나왔을 때의 말이 다르다는 것이다. 그러나 그의 말의 차이를 논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다. 그가 과연 대한민국을 대표할 자격이 있는지에 대해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고자 하는 것이다.

    이해찬 전 총리에 대해 정확하게 말할 수는 없으나 그가 대한민국의 자유애국세력을 대표한다고 말할 수는 없을 것 같다. 정직하게 말해서 그는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많은 애국 국민을 대표할 자격이 없다. 그는 연방제를 주장하는 김대중 전 대통령 밑에서 출세하였다. 그리고 노무현 정권에서 총리직을 수행하였다. 이 전력만 하여도 그가 대한민국을 대표할 자격이 없다는 것을 말해준다. 왜냐하면 김대중 정권이나 노무현 정권 모두 친북반미반역정권이기 때문이다.

    이 두 정권은 대한민국이 한반도, 정확하게는 한민족을 대표하는 유일한 합법정부, 정통성을 가진 정부라는 것을 부정하는 반역정권이다. 대한민국 헌법에는 정확하게 북한 땅이 한국의 주권이 미치는 한국영토로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이 두 정권은 북한에 대한 대한민국의 주권을 부정하고 있기 때문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정권이라고 볼 수 없다.

    그런데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바와 같이 이 두 정권은 소위 우리가 말하는 친북반미반역세력을 대표하고 있다. 친북반미반역세력은 대한민국을 부정하고 북한의 공산군사독재정권 및 북한의 군사독재자에게 충성하며 북한의 대남전략을 실천하고 있는 반역세력이다. 이들은 민족이니 평화니 통일이니 하면서 대한민국을 부정하고 북한의 군사독재정권의 하수인이 되어 조국 대한민국에 대해 반역을 행하고 있다.

    이들의 정치적 이념은 80년대의 학생운동으로 잘 대표된다. 이들은 한 마디로 ‘주사파’로 알려져 있다. 이들은 실제로 북한의 군사독재자 김일성에게 충성맹세를 하고 북한의 대남전략에 따라 대한민국을 부정한 사람들이다. 이들이 김대중 노무현 정권의 기본이념 및 정책을 대변하는 세력이다. 이들은 조국 대한민국을 배반하고 북한의 김일성 김정일에 충성하는 반역자들인 것이다.

    학생운동 지도자들의 서열은 북한의 군사독재자에 대한 충성심의 정도에 의해 결정된다고 한다. 가장 핵심적인 위치를 차지하는 사람은 바로 김일성이나 김정일을 직접 대면한 사람이라고 한다. 심지어 북한에서 파견한 북한의 간첩만 직접 면담하기만 하여도 서열이 직상승한다고 한다. 한국정부의 장관 감투를 쓴 사람도 김정일을 직접 면담하기 전에는 지도급 인물로 인정받지 못한다고 한다. 그렇다면 한국정부의 장관 감투를 쓴 사람이 왜 기를 쓰고 북한으로 들어가 김정일을 직접 알현하려고 하는지 그 이유를 알 만하다. 서열을 높이기 위함이다.

    그런데 지금 휴전선을 평화선으로 만들겠다는 정치세력이 한국 정치판에 주도권을 행세하고 있다. 심지어 한나라당도 휴전선을 평화선으로 만드는데 있어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나섰다. 왜 이런 일이 발생하였을까? 그것은 오랜 북괴의 대남 사상전의 결과 한국의 정치인들의 정상적인 판단력이 마비되었기 때문이다. 대한민국에서 정치한다는 사람치고 제정신인 사람은 없는 것 같다. 이미 대한민국은, 겉으로는 멀쩡해 보이지만 속으로는 썩을대로 썩었다. 대한민국이 한반도의 유일한 합법정부임을 주장하는 사람은 찾아볼 수가 없다.

    이것이 현실이다. 그러면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믿는 애국 국민은 모두 죽었는가? 대한민국이 영원히 두 쪽이 나도 그저 한국 땅에서 먹고 사는데 지장만 없다면 그만인 사람들만 한국땅에는 살고 있는가? 정녕 대한민국은 북한의 식민지에 불과한가? 정말 심각하게 묻고 싶은 질문이다.

    <객원 칼럼니스트의 칼럼은 뉴데일리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