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자유애국세력의 한나라당에 대한 기대는 대단하다. 내년 대선에서 반역정권을 무너뜨리고 기필코 자유애국세력을 대표하는 애국 정권을 창출하여야 할 절대절명의 임무를 한나라당이 수행하여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한 켠에 우려의 목소리가 있는 것도 사실이다. 바로 김일성주의자들이 잠입하여 한나라당의 정체성을 허물고 있기 때문이다. 한나라당에서 이들을 가려내어 축출하지 못한다면 우리 애국시민의 손으로 이 일을 해내야 한다.

    지난 대선들이나 김대중과 노무현 정권 하에서 국정이 친북반미반역으로 흐르는 것을 막지 못한 저변에는 한나라당의 불분명한 노선이 놓여있다. 한나라당의 어정쩡한 협조와 묵인이 있었기에 친북반미반역세력이 국정을 뒤흔들 수가 있었다. 그 이유는 한나라당에 스며든 주사파 때문이다.

    이들 한나라당에 침투한 반역자들은 민주노동당이나 열린우리당의 정책에 동조하거나 한나라당의 분명한 선택을 수구로 몰아 비난하는 등의 방법으로 한나라당의 정체성을 서서히 무너뜨렸다. 그 결과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자유애국세력은 한나라당을 중심으로 뭉쳐야 할지 아니면 새로운 선명한 정당을 만들어야 할지 고민하기에 이르렀다. 한나라당이 자정능력을 상실한 결과 발생한 불행한 사태다.

    내년 대선에서 자유애국세력을 대표할 대선후보를 선발하는 과정에서도 이러한 정체성의 혼란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그것은 한나라당에 잠입한 김일성주의자들이 한나라당의 정체성 혼란을 노려 조직적으로 움직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들은 특히 대통령 후보로 등록하여 당내 경선과정에 참여하여 한나라당의 정체성을 허물기 위해 공작하고 있다. 이들의 경선참여는 본인의 의사일수도 있으나 이들이 속한 조직의 지시일 가능성도 크다. 이들이 속한 조직은 그 본부가 평양의 대남공작부서이니 이들은 결국 북괴의 지령 하에 한나라당에 잠입하여 한나라당의 정체성을 허물기 위해 암약하고 있다는 말이된다.

    80년대 학생운동을 한 경력이 있는 사람들의 경우 김일성에 충성맹세를 했으며 그 후 소위 ‘투신’을 하여 각계각층으로 잠입하여 반역행각을 그대로 계속하고 있다. 이들이 한나라당이라고 하여 잠입하지 않았으란 법이 없다. 얼마전 민노당 당적을 가진 자들이 한나라당 국회의원 보좌관으로 일하고 있다는 보도도 있었다. 이런 자들을 쓰는 국회의원의 이념을 검증하지 않고 그냥 어물쩍 넘어가는 것은 극히 위험하다. 그러나 한나라당은 쉬쉬하면서 이런 일에 있어서조차 분명한 자세를 잡지 못하고 있다.

    한나라당이 지금 윤리위원회니 참정치본부니 하면서 요란하게 움직이고 있지만 정체성 확립과는 거리가 멀어 보인다. 오히려 한나라당을 자유애국세력을 대표하는 이념정당으로서가 아니라 어정쩡한 중도보수라는 명분을 내걸고 좌로 움직이고 있는 것 같다. 약간의 이념적 재정립을 불가피할 수 있으나 그러나 한나라당에 잠입한 반역세력은 반드시 밝혀내어 축출하여야 한다. 한나라당을 숙주로 이용하는 이들이 존재하는 한 한나라당이 자유애국세력을 대표하는 애국정당으로 자리잡기는 힘들다. 한나라당이 자정능력을 잃었다면 우리 애국세력이 나서서 이를 바로 잡아야 할 것이다.

    <객원 칼럼니스트의 칼럼은 뉴데일리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