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열우당은 지금 내란에 빠졌다. 소위 친노파니 신당파니 하면서 서로 원수처럼 싸우고 있다. 그러나 열우당이 그 어떤 방법으로 헤쳐모여를 하든 그것은 대국민 사기극일뿐만 아니라 북한의 “반보수대연합”지령을 실행하는 반역놀음일뿐이다.

    열우당은 우선 태생적으로 배신당이다. 노무현 대통령은 민주당 간판을 내걸고 대통령에 당선되었으나 민주당을 배신하고 나와 새롭게 노무현을 중심으로 만든 개인당이다. 공당이라고 할 수 없는 개인중심당일뿐만 아니라 민주당이 쓴 선거비용마저 갚지 않은 배은망덕당이다.

    그러나 저러나 2004년 총선에서 노무현 탄핵의 반사이익으로 얻어 다수당이 되었고 국민으로부터 수임 받은 의무가 있음에도 지금에 와서 정당을 마음대로 해산하고 새로운 당을 만들겠다는 것은 역시 책임을 회피하는 철면피당이다. 국민의 신뢰를 헌신짝처럼 아무렇게나 버리는 사람들이 모여 새로운 당을 만들어봐야 ‘그 나물에 그 밥’ 일 뿐이다.

    더 웃기는 것은 이들 배신자들이 충청도 표를 얻고 경제파탄에 대한 책임을 모면하기 위해 멀쩡하게 잘 있는 정운찬 전 서울대 총장을 대통령 후보로 옹립하겠다고 나섰다. 열우당 패거리들이 가지고 있는 사회주의적 분배 논리 그리고 삼성 때리기나 반조선일보 운동에서 보는 바와 같이 반 시장경제적 노선과 정반대의 경제관을 가지고 있는 정운찬 총장을 후보로 내세우겠다는 것은 어떻게 보아도 대국민 사기극이다.

    더더욱 이들은 자신들이 소위 ‘민주평화개혁’세력이라면서 그 구호를 내걸고 새로운 당을 만들겠다고 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이 말하는 ‘민주’란 북괴의 지령을 받은 ‘계급독재’를 의미하며 간첩과 빨치산을 민주화공로자로 인정하는 반국가적 구호라는 것이 증명되었으며, ‘평화’란 김정일을 살리기 위해 김정일에 충성하는 무리들이 김정일의 핵정책에 굴종하여 무조건 퍼주기에 매달리는 패배주의란 것이 증명되었으며, ‘개혁’이란 것도 노무현 정권에서 무조건 마구잡이로 기존질서를 뒤흔들고 소위 ‘코드’ 인사로 대표되는 서열파괴를 말하는 것으로서 실패로 끝난 실험이다.

    더구나 이들이 ‘민주평화’세력 운운하는 것은 북괴의 대남지령을 이행하는 것에 불과하다. 북괴는 신년사설에서부터 각종 선거 때마다 그리고 평소에 발표한 사설이나 성명을 통해 반한나라당 그리고 반보수대연합을 구축할 것을 친북반미반역세력에게 지령하였다. 정동영이나 김근태가 추진하는 민주평화세력의 대연합은 바로 북괴의 지령의 이행으로 보인다.

    민주사회의 기본은 정당이 국민에게 책임을 지는 것이다. 선거결과에 승복하는 것이 도리다. 그러나 이들 친북반미반역세력은 책임을 지지 않기 위해 기존정당을 해산하고 그 나물에 그 밥에 불과한 새로운 정당을 만들겠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자신들의 노선과 정반대의 노선을 가지고 있는 사람을 대통령후보로 내세우겠다고 한다. 뿐만 아이라 북괴의 지령에 따라 반한나라당 반보수대연합을 만들기에 혈안이 되어 있다. 아무리 이들의 위장술이 뛰어난다고 해도 이제는 국민이 속지 않을 것이다. 또 속는다면 우리는 희망이 없다. 이번에는 이들의 사기에 당하지 말아야 한다.

    <객원논설위원의 칼럼내용은 뉴데일리 편집방향과 다를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