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법무부 부산소년분류심사원(원장 김한태)은 지난 10월부터 컴퓨터와 휴대폰 게임에 익숙한 신세대 위탁생들에게 심신의 조화로운 발달을 도모하기 위하여 웰빙교실을 운영하여 위탁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매주 1시간씩 요가와 에어로빅 강좌를 편성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러닝머신 등 다양한 운동기구가 갖추어진 위탁생 헬스장을 조성하여 위탁소년들의 운동 욕구와 실내생활에 따른 스트레스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위탁생 한모양(17세)은 “평소 체력이 부족하고 비만한 모습이 싫었는데 열심히 소리치고 뛰고 나니까 몸과 마음이 한결 가벼워진 느낌이 들었다.“라고 말했으며, 위탁생 박모군(16세)은 “밖에서는 열심히 운동해본 기억이 없는데 앞으로 얼짱은 못 되도 몸짱은 만들어야 되겠다.”라고 말했다.

    분류심사원은 앞으로 위탁생 처우개선을 위해 시설내 생활로 인하여 우울감을 느끼지 않도록 웰빙 문화를 적극 장려하고 월빙 경진대회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