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인터넷카페가 고아원 돕기 기금마련을 위해 2년째 일일호프를 열기로 해 화제가 되고 있다. 포털사이트 네이버의 인터넷카페인 <칵테일과 꿈>은 11월 4일 서울 흑석동 중앙대 정문 앞에 위치한 AONE에서 ‘칵테일과 꿈 그리고 작은 사랑’이라는 주제로 어려운 아동 돕기 기금마련을 위한 일일호프를 개최한다.

    카페 창립 3주년을 맞이하여 파티를 하는 대신 더욱 뜻 깊은 일을 하자는 회원들의 의견으로 시작된 이번 행사는 오후 3시부터 밤 12시까지 진행되며 행운권 추첨을 비롯해 칵테일쇼, 마술, 통기타 공연, 다트 게임, 맥주 빨리마시기 대회, 현장모금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이번 행사에서 마련된 수익금은 전액 노원구에 위치한 성모자애보육원 돕기 기금으로 사용된다.

    일일호프 추진위원장인 김현옥(카페닉네임 '새드')씨는 “카페 개설 3주년을 맞이하여 어려운 이웃을 돕고 회원간의 화합을 위해 일일호프를 개최하게 되었다” 며 “올해가 2회째인데 앞으로 매년 개최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다른 인터넷카페들도 가칭 ‘한 카페 한 고아원 돕기’ 운동에 적극 나선다면 우리 주위에 고통 받는 아이들을 많이 줄일 수 있을 것”이라며 “회원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 행사에는 지방에 있는 회원들의 기부가 줄을 잇고 있어서 훈훈한 일일호프가 될 전망이다.
    <칵테일과 꿈 http://cafe.naver.com/cocktail.caf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