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민단체 활빈단(대표 홍정식)이 2일 단행된 개각과 관련, 이종석 NSC사무차장의 통일부 장관 기용과 보건복지부 장관 물망에 오른 유시민 열린우리당 의원의 발탁에 반대하는 시위를 4일 청와대 앞에서 열기로 했다.

    활빈단은 3일 보도자료에서 4대부처 개각을 “정권 창출 공신, 낙선자 배려를 위한 땜질식 코드개각”이라며 강하게 비난했다. 이어 이 내정자가 자신의 석사학위 논문에서 ‘김일성은 민족의 영웅’이라고 극찬한 점을 지적하며 그의 기용을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또 유 의원에 대해서는 “여당내에서도 반대하고 있다”며 “정부쪽에 진출하고 싶다면 의원직을 사임하고 가든가 이제라도 행정고시에 응시해 출세 계단을 밟아보라”고 비꼬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