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법 대하기가 부끄러워서

    대한민국이 법치국가라고는 하지만 도무지 믿어지지가 않습니다. 법을 훌륭하게 만들기는 하지만 그 법을 지킬 뜻은 전혀 없다고 여겨집니다. 역대의 대통령들이 법을 제대로 지키고 약속한데로 모든 일을 처리했다면 대한민국은 이미 경제규모가 세계 5위 정도는 됐으리라고 짐작하는

    2009-07-17 김동길
  • 미디어법, 박근혜…

    미디어법과 관련해서만은 친박연대와 박근혜 씨의 향배를 긍정적으로 봐줄 수가 없다. 친박연대가 민주당 민노당과 더불어 미디어법을 반대했던 것도 그들이 보수정당을 표방하는 한에는 이해할 수 없고, 박근혜 씨가 여야 합의처리를 주문한 것도, 될 법한 것을 주문한 것이라고 하

    2009-07-17 류근일
  • MB 실없게만드는 사람

    폴란드를 방문중인 李明博 대통령은 지난 7월7일 바르샤바 영빈관에서 유럽의 유력 뉴스전문채널 `유로뉴스(Euro News)'와 인터뷰를 갖고 "지난 10년간 막대한 돈을 (북한에) 지원했으나 그 돈이 북한 사회의 개방을 돕는 데 사용되지 않고 핵무장하는 데 이용됐다는

    2009-07-16 조갑제
  • 광명한 한줄기 빛이

    이제 비로소 그 빛이 보입니다. 한 줄기 빛이 보입니다. 그동안 사실은 어렵고 괴로웠습니다. 촛불시위가 100일 가까이 이어지는데 그것은 결코 단순한 평화적 시위가 아니라 대한민국 정부를 타도하고, 우선 혼란을 야기하려는 음모의 일단이었습니다. 폭력화하는 평화적 시위가

    2009-07-16 김동길
  • MB가'파시즘 초기'?

    한 잘 알려진 左쪽 논객이 오랜만에 입을 열었다. "지금의 한국은 파시즘 초기 단계다" 한 잘 알려진 전직 대통령이 "지금은 민주주의의 위기다"라고 말한 것의 후렴인 셈이다. 파시즘은 무솔리니, 히틀러, 프랑코가 대표하던 정치사상, 정치운동, 국가체제, 경제체제다.

    2009-07-16 류근일
  • 2012년에도"Again 2002"…'미친소' 생각?

    민주당이 5공화국 시절 만들어진 현 방송체제를 사수하려는 이유 MBC-KBS 독과점 체제는 박정희 정권에서 탄생하여 전두환 정권에서 완성되었다. 당시 집권세력은 방송장악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민영방송인 동양방송(TBC)와 동아방송(DBS)을 KBS로 통폐합하고, 문화방

    2009-07-16 이진우
  • 민주당 미디어법 개정안? "가장 반민주적이다"

    지난 6월 25일 민주당과 창조한국당 위원들이 중도 퇴장한 가운데 미디어발전국민위원회 최종보고서가 제출되었다. 보고서 골자는 당초 정부·여당이 발의한 입법정신을 존중하되, 일부에서 우려해왔던 여론독점 및 매체집중 문제를 해소하기 위하여 몇가지 보완책을 제시하였다.  

    2009-07-15 황근
  • 자동차시대에 웬자전거?

    요즘 불고 있는 자전거 바람에서 “묵은 것이 새롭다”는 ‘온고지신(溫故知新)’ 옛말이 참말임을 알겠다. 자동차의 전래보다 훨씬 앞서 1882년경 이 땅에 선보인 제 1호 외래 교통수단이 자전거였다. 미국 해군대위의 궁중 자전거 시범을 보고 “지탱하는 것이 없는데 어떻게

    2009-07-15 김형국
  • 법치 시민교육 필요하다

    ‘법치’ 확립은 우리가 선진국가로 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거쳐야 할 길이다. 민주주의가 87년 헌정 체제의 핵심가치여서 역대 정부에서 그 실현에 주력하였다면, 이명박 정부는 그간 상대적으로 취약성을 보여 왔던 법치주의의 초석을 놓아야 할 시대적 소명을 부여받고 있다. 8

    2009-07-15 강경근
  • 이제야 알았습니다

    1948년에 출범한 대한민국은 그 헌법에 명시된 자유민주주의를 지키려고 온갖 정성을 다 쏟았습니다. 해방이 되고 정부가 수립되기까지의 혼란기에도, 6·25가 터지던 그 날까지도, 심지어 전쟁 중에도, 60년 가까이 끌어온 휴전 중에도, 대한민국의 지상의 과제는 자유민주

    2009-07-15 김동길
  • 젊은세대가 곧 좌우소통 ·중도실용이다

    최근 한 진보 성향의 신문에서 '한국사회, 소통합시다'라는 기획을 연재하고 있다. 기획의 성공여부를 떠나 이러한 신문에서 그간 볼 수 없었던 좌우 인사들의 목소리가 '소통'이란 주제로 동등하게 반영되고 있다는 점은 충분히 평가할 만하다.좌우소통론이 공식적으로 처음 제기

    2009-07-15 변희재
  • DJ찬가에 매몰된 불쌍한 정세균

    점잖게 생긴 신사모습을 띤 민주당 대표 정세균 의원- 과거에는 젠틀맨 이란 소리를 듣던 정 대표가 갑자기 어느 날부터 무엇에 홀린 듯 흥분하며 험악한 인상을 쓰기 시작했다. 그리고 대한민국 민주자유정부 이명박 대통령을 독재자라고 억지소리하면서 반정부 투쟁한다고 야단법석

    2009-07-15 양영태
  • '천성관 청문회'를보며

    이명박 대통령이 지명하는 고위 공직자는 왜 이렇게 많은 경우 번번이 돈 때문에 구설수에 오르는가? 천성관 검찰총장 내정자도 예외 없이 그것 때문에 국회 청문회에서 곤욕을 치르고 있으니 말이다. 이명박 대통령이, 말썽이 일 줄 알고서도 유독 부자만 일부러 골라서 지명했다

    2009-07-14 류근일
  • 산악인 고미영의 죽음

    히말라야의 한 높은 봉오리, 해발 8126m의 낭가파르바트 등정에 성공한 여류 등산가 고미영 씨가 악천후 때문에 하산 길에 추락, 사망하였다는 소식은 많은 한국인들의 가슴에 큰 슬픔을 안겨주었습니다. 그는 이런 비극적 종말을 예감하고서 떠난 산행이었으리라고 믿습니다.

    2009-07-14 김동길
  • 김정일을 '진보'라니 소통 막힌다

    경향신문의 '소통' 시리즈가 화제가 되고 있는 모양이다. 우리 사회에서 왜 소통이 잘 안 되느냐 하는 대목이 특히 관심을 끈다. 실은 필자에게도 질문서가 왔길래 답신을 해준 바 있다. 필자는 우리 사회의 소통 부재의 가장 큰 이유로 "김정일을 '진보'라고 보는 일부

    2009-07-14 류근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