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들(野)로 나간 야당

    말이 씨가 되나 보다. 여당과 야당이라는 당위적으로 부적절한 말이 정치현실에 그대로 나타나고 있다. 여당과 야당은 철저히 대통령의 관점에서 나온 말이다. 대통령이 속한 정당은 더불어 같은 무리라는 뜻의 여(與)를, 대통령에 반대하는 정당은 들판 혹은 바깥이라는 뜻의 야

    2009-08-06 임성호
  • 망하기로 작정했다면

    극열 노조원들의 행태를 위악적으로 바라보기로 한다면, 스스로 기를 쓰고 회사가 망하는 방향으로 나가는 사람들에 대해 굳이 "제발 그러지 마라, 그러다가 회사도 당신들도 다 망한다"고 만류하거나 타이르거나 막으려고 할 필요가 있겠느냐는 생각도 든다. 망하기로 작심을 한

    2009-08-06 류근일
  • 감히 박근혜 의원께 충언 한마디 합니다

    지금까지는 그런 저런 박근혜식 정치행위를 해 왔다고 하더라도 바로! 지금부터는! 지금부터는 이명박 정부! 대한민국 정통 정부 수반인 이명박 대통령에게-국민으로서, 정치인으로서 같은 정당 한나라당인으로서 절대 협력하라고 충언하고 싶다.현재 차기 대선주자 제1위- 대세론적

    2009-08-05 양영태
  • 클린턴, 김정일 그리고 한국인들

    국제정치는 역시 힘의 세계임을 클린턴-김정일 담판은 다시 한 번 일깨워 주었다. 김정일이 중국을 등에 업고 핵-미사일과 여기자 억류라는 힘으로 밀어붙이니까 미국도 ‘힘에 대해서는 힘의 계산법’으로 나갈 수밖에 없었다. 이런 이치는 이승만 대통령과 박정희 대통령 역시 너

    2009-08-05 류근일
  • 걸프전 마지막 미군유해

    2차대전 끝 무렵인 1944년 말 미 육군 C-47 화물기가 기상 악화로 뉴기니 도부두라섬에 추락했다. 육군비행단 사스코 대위와 커닝햄 상병이 타고 있었다. 호주 공군이 수색에 나섰으나 흔적을 찾지 못해 실종자로 처리됐다. 미국방부 발굴팀은 1979년 추락지점을 추적해

    2009-08-05 김동섭
  • 누가 누구에게 손가락질?

    '미디어법 무효화 투쟁'을 위해 거리로 나선 민주당은 전국을 돌며 네 쪽짜리 홍보물을 나눠주고 있다. 홍보물 세 번째 쪽엔 '언론악법 시행되면 어떤 일이(벌어질까)'라는 제목이 달려있다. 그 1번 항목이 '조중동 TV- 땡박 뉴스 등장'이다. "조선·중앙·동아일보가 어

    2009-08-05 김창균
  • 쌍용차의 평택공장은

    공장은 문을 닫아도 대한민국의 경제는 살려야 합니다. 장기간의 파업으로 쌍용차를 파멸로 몰고 간 강성 노조원들에게도 내세울만한 변명의 여지가 있는지 모르겠지만 국민의 입장에서는 그렇지 않습니다. 국가경제에 큰 타격을 주는 일체의 과격한 행동을 국민은 결코 용납하지 않을

    2009-08-05 김동길
  • 평택 무정부사태

    "경찰 안들어가면 우리라도 들어가 노조 끌어내자"라는 제목의 joins.com 기사는 李明博 정부가 경찰력 행사를 선택적으로 하는 바람에 한국 사회가 정글화되고 있음을 잘 보여주었다. joins.com 기사는 無政府 상태가 되어버린 현장 상황을 그림처럼 보도하였다.

    2009-08-04 조갑제
  • 시안의 중국산 택시

    중국 서부 산시(陝西)성 시안(西安)은 당나라 수도 장안성(長安城)이 있는 중국의 고도(古都)이다. 얼마 전 6년 만에 이 도시를 다시 찾을 기회가 있었다. 시안에도 중국 정부가 주도하는 서부대개발의 물결이 밀려들고 있었다. 고성(古城)이 자리잡은 도시 중심부는 마천루

    2009-08-04 최유식
  • 서민과 포퓰리즘 경계

    최근 이명박 대통령의 친서민 정책과 행보에 대한 기사가 잇따르고 있다. "(사교육을 줄이고 공교육을 정상화해서) 과외받아 좋은 대학 가는 시대 끝낼 것"이란 기사를 비롯, 전통시장 떡볶이집을 찾고 농민들과 함께하는 장면들이 잇따라 지면에 등장하고 있다.이 대통령의 말대

    2009-08-04 모종린
  • 정면승부 피하는 MB

    지도자는 조직을 위하여 불리하더라도 正面승부를 해야 하는 고독한 직업이다. 용기가 없어 正面승부를 피하면 더 불리한 자리에서 게임을 하게 된다. 李明博 대통령은 경영자나 市長 시절엔 정면승부로 難關을 돌파하였던 사람이다. 대통령이 된 뒤엔 그런 승부의식이 보이지 않

    2009-08-04 조갑제
  • 자유도 헌법의 테두리 안에서

    역사의 주제가 “자유”라는 사실을 한평생 강조하며 살았습니다. “자유 아니면 죽음을”이라는 유명한 한 마디에 전적으로 공감하면서 80년을 살고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자유가 없는 곳에서 평등을 위해 투쟁하는 것은 순리가 아니라고 믿었기 때문에 자유 없는 소련의 멸망을 예

    2009-08-04 김동길
  • 녹색산업 '황금알'?

    "녹색 구호는 현 정부에서 반짝 하다 사라질 '한철 메뉴' 아닐까요?"(대기업 A임원) "정부가 1년여 동안 녹색성장을 외쳤는데 아직 표준조차 없으니 답답해요."(LED업체 B대표)정부가 최근 확정한 '녹색성장 국가전략 및 5개년 계획'에 대한 현장 종사자들의 '속내'

    2009-08-03 송의달
  • 죽음의 문턱에서

    사람은 누구나 태어난 그 날부터 하루하루 무덤을 향해 가는 것이라고 매우 불길한 묘사를 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좀 듣기 거북한 말이지만 결코 이치에 어긋난 말은 아닙니다. 나 자신은 물론 내가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도 매일 매일 그 길을 가고 있다는 것이 어김없는 사실이

    2009-08-03 김동길
  • 우리의 영원한 불꽃

    1980년대 중반 어느 날, 신문사 논설위원실로 청바지 차림의 필리핀 사람이 들어왔다. 키가 작고 피곤해 보였다. 주돈식 기자가 하바드 대학에서 만난 친구인데 만나고 싶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엘리베이터 앞까지 안내해 주면서 2층 편집국으로 가보라고 했다. 나중에 주 기

    2009-08-03 류근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