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특검 2차 조사 이틀전 형사재판 출석한 尹 … '사건 이첩 적법성' 공방전

윤석열 전 대통령 측이 '내란 혐의' 형사재판에서 특검과 사건 이첩의 적법성을 두고 공방을 벌였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부장판사 지귀연)는 3일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및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 사건 9차 공판기일을 진행했다. 이날 공판에서는 지난 기

러브버그에 민원 4000건 폭주 … 서울시, 결국 방제 추진

서울시가 '러브버그'라 불리는 붉은등우단털파리의 도심 대량 출몰에 결국 물리적 방제에 나섰다. 올여름 들어서만 4000건이 넘는 민원이 쏟아지자 그간 "곧 자연소멸된다"며 소극적 대응 기조를 유지해오던 입장에서 살수 차량을 동원하는 직접 대응으로 방향을 전환한

대법, '라돈 검출' 대진침대 손해배상 첫 확정

'라돈(Radon)'이 검출된 침대 매트리스를 구매한 소비자들에게 대진침대가 위자료를 지급하라는 첫 대법 판단이 나왔다.대법원 1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3일 이모씨 등 소비자 130여 명이 대진침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일부승소로 판결한 원심을

오스트리아 방문한 오세훈 "청년부터 고령층까지 함께 사는 공공주택 확대"

오세훈 서울시장이 청년, 신혼부부, 고령층 등 다양한 계층이 함께 거주할 수 있는 고품질 공공임대주택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오 시장은 2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빈의 공공주택 현장을 둘러본 뒤 "1~2인 가구, 청년, 고령층, 신혼부부 등이 함께 어울려 살 수 있는 고

'마약 상습투약' 유아인, 대법서 징역 1년·집유 2년 확정

마약류 상습 투약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씨에게 징역형 집행유예가 확정됐다.대법원 1부(주심 마용주 대법관)는 3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등 혐의로 기소된 유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과 벌금 200만 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

50년 넘은 유진상가 홍제역 일대 재개발 … 49층 주상복합 들어선다

서울 서대문구 홍제역 일대가 지상 최고 49층 규모의 주상복합단지로 재탄생한다. 장기간 개발이 중단됐던 유진상가·인왕시장 일대가 본격적인 정비사업 궤도에 오른 것이다.서대문구(구청장 이성헌)는 3일 홍제역 역세권 활성화사업 구역이 도시정비형 재개발 정비구역으로 지정 및

서울시, 말기환자 공공 병상 2027년까지 224개로 늘린다

서울시가 초고령사회 진입에 맞춰 말기 환자 돌봄 인프라 확충에 돌입했다. 시는 3일부터 시립 북부병원 호스피스 병상을 기존 25개에서 54개로 늘려 운영에 들어갔으며, 2027년까지 시립병원 전체에 총 224개 병상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시립 북부병원에

[속보] 순직해병 특검 "이종섭·김계환 등 출국금지 조치"

내란특검, 김성훈 전 경호처 차장·김주현 전 민정수석 소환조사

12·3 비상계엄 사태 관련 내란·외환 사건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김성훈 전 대통령경호처 차장과 김주현 민정수석을 소환했다.3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 전 차장과 김 전 수석은 이날 오전 서울고검에 출석했다. 김 전 차장은 차장은 출석하며 '비화폰 부분

노들섬이 복합문화공간으로 바뀐다 … 3700억 투입해 대개조 시동

서울 용산구 이촌동 노들섬이 전시·공연·수변문화가 결합된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편된다.서울시는 2일 열린 제11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이촌동 302-6번지, 노들섬 일대를 문화시설로 지정하는 도시계획시설 결정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3일 밝혔다.이번 결정은 서울시가 추진 중인

[속보] 김성훈 전 경호처 차장, 내란특검 출석

경찰, '대통령실 자료파기 의혹' 고발인 조사

정진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의 대통령실 자료 파기 지시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시민단체 대표를 불러 고발인 조사를 진행했다.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2일 오후 신승목 적폐청산국민참여연대 대표를 불러 고발인 조사를 진행했다.신 대표는 이날 조사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속보] 내란특검 "한덕수, 경찰서 내린 출국금지 유지"

'정치시녀' 자처하는 사법부 … 시작은 김명수 코트에서 사법개혁 이끌던 '우리법' 판사

이재명 대통령이 받고 있던 형사 재판 5개 중 4개가 법원의 자체 판단으로 멈춰섰다. 헌법재판소마저 이 대통령 재판중지에 대한 헌법소원을 각하시키면서 사실상 이 대통령은 재임 5년 동안 사법 리스크를 벗어나게 됐다.사법부는 헌법 84조의 '대통령 불소추특권'을 내세우고

특검 출석한 임성근, 의혹 부인 … "수중수색 지시 안 했고, 김건희 몰라"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 사건과 관련해 핵심 수사 대상인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이 2일 오후 특별검사팀의 첫 소환조사에 출석했다. 임 전 사단장은 "수중 수색 지시를 한 적 없기 때문에 법적 책임이 없다"고 주장했다. 또한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와 연관된 '구명 로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