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의 여성청소년 업무 수기집 … 수기 27편 담겨출판 기념해 '북토크' 행사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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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성청소년 업무 수기집 '여기, 우리가 있습니다'. ⓒ경찰청
경찰청이 일선 여성청소년수사관과 피해자보호팀, 신상정보 등록 대상자 관리담당, 지역경찰 등이 직접 작성한 수기를 모아 여성청소년 업무 수기집 '여기, 우리가 있습니다'를 출판했다. 여성청소년 업무 관련 수기집의 출판은 이번이 처음이다.9일 경찰청에 따르면 이번에 출판되는 수기집은 경찰청부터 시‧도경찰청과 일선 경찰서, 지구대‧파출소까지 여성청소년 업무를 수행하는 전국의 경찰관들을 대상으로 자체 공모를 통해 모집한 수기들로 구성됐다. 공모에 제출된 전체 129편의 수기 중 엄선된 27편이 담겨 있다.경찰청은 이번 출판을 기념하며 '북토크' 행사도 개최한다. 북토크는 오는 16일 오후 서울 마포구에 있는 '다리소극장'에서 진행된다. 수기집의 저자 27명을 포함해 가족‧동료 등 희망자 150여 명이 참석한다. 저자 인터뷰와 저자들 간 대화와 질의응답, 축하 공연 등이 이뤄진다.조주은 경찰청 여성안전학교폭력대책관은 "이 책을 통해 국민들께서는 경찰을 믿고 안심하고 신고해 주시기를, 여성청소년 업무를 담당하는 경찰관들에게는 계속 사명감을 가지고 근무해 주기를 당부하는 마음이 전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경찰청 관계자는 "여성청소년 업무를 수행하는 경찰관의 생생한 경험과 일상을 소개해 업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그동안 경찰 신고를 주저하던 가정폭력‧교제폭력 피해자들도 용기를 얻게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