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재, 지역구 모르나" … '하남갑 이해 부족' 공세간담회는 송파·즉문즉답은 성남 … "추미애 시즌2"
  • ▲ 이광재 더불어민주당·이용 국민의힘 경기 하남갑 국회의원 후보가 각각 27일 경기 하남시 인근에서 주민들을 만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이종현 기자
    ▲ 이광재 더불어민주당·이용 국민의힘 경기 하남갑 국회의원 후보가 각각 27일 경기 하남시 인근에서 주민들을 만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이종현 기자
    경기 하남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가 31일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향해 지역구 이해 부족 문제를 제기하며 공세에 나섰다. 

    이용 후보가 하남갑에 출마한 이후에도 송파·성남 지역에서 위례 주민 행사를 진행한 것을 두고 지역 현안과 주민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한 것이다.

    이용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광재 후보가 하남갑 선거에 나와 놓고, 정작 송파와 성남에서 '위례 주민 행사'를 열었다"며 "선거구를 잘못 찾은 건가, 아니면 하남 주민을 너무 쉽게 본 건가"라고 직격했다.

    그는 "어제(30일) 위례 주민들께서 '이광재 후보가 송파와 성남에서 그쪽 주민들 대상으로 행사를 한다. 지역구도 모르는 후보가 나타났다'고 말씀하시길래 '설마요. 천하의 이광재가요?'라고 되물었다"며 "확인해 보니 사실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5월 19일 간담회 장소는 서울 송파구 위례순환로 377, 5월 25일 즉문즉답 장소는 성남시 수정구 위례광장로 300이었다"고 적었다.

    이광재 후보가 하남갑 선거구가 아닌 서울 송파구와 성남시에서 일정을 이어간 것을 부각하면서 그의 지역 이해도와 진정성을 정조준한 것이다.

    이용 후보는 이광재 후보를 '하남판 안귀령'에 빗대며 안귀령 청와대 부대변인이 지난 2024년 4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연고가 없는 서울 도봉구에 출마했던 사례를 소환했다.

    그는 "분당에서 오고, 송파에서 열고, 성남에서 답했다. 그런데 선거구는 하남갑"이라며 "안귀령 후보가 도봉을 몰랐던 것처럼 이광재 후보도 하남을 알기엔 한 달이라는 시간이 너무 짧을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이 후보는 또 "하남 시민의 삶보다 자기 정치가 우선이었던 그런 정치는 추미애 전 의원 한 명으로도 충분하다"며 "추미애 시즌2, 이용이 막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