張, 31일 당사서 기자회견 열고 투표 참여 독려 "이재명·민주당이 만든 세금폭탄 현실 바꿔야"
  • ▲ 장동혁 국민의힘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31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시스
    ▲ 장동혁 국민의힘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31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시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6·3 지방선거를 이틀 앞두고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 리스크를 전면에 내세우며 정권 심판론을 제기했다.

    장 대표는 31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투표를 포기하면 '재판취소'라는 사익을 위해 대통령 권력을 남용하는 이재명에게 자기 범죄를 모두 지울 기회를 주는 것"이라며 "반드시 투표해서 이재명 재판을 재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날 이 대통령이 자신의 X(옛 트위터)에 "선출된 후보가 충직한 머습이 될지 악성 지배자가 될지는 주권자의 손에 달렸다"고 적은 것을 정조준하기도 했다. 

    장 대표는 "'악성 지배자'라고 온갖 공격을 하며 또다시 국민을 갈라치기 한다"며 "대통령 권력 손에 쥐고 압도적 여당까지 거느린 이재명이 '악성 지배자'"라고 받아쳤다.

    장 대표는 여당이 코스피 상승을 이재명 정부 성과로 내세우며 선거 운동을 이어가는 데 대해서도 비판을 이어갔다. 

    그는 "반도체에 가려진 거의 모든 산업의 부진과 내수 침체, 청년 일자리 문제 등은 이 대통령도 정청래 대표도 말을 안 한다"며 "우리 정치가 바라봐야 할 곳은 코스피와 명품관만이 아니라고 믿는다"고 짚었다.

    이어 국민들이 현 정부에서 고환율·고물가·고금리의 이른바 '삼고(三高)' 부담을 겪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땀 흘려 일한 국민이 느닷없이 벼락거지가 되고 있다. 또 세금폭탄으로 내 집을 뺏는 나라가 이 대통령과 민주당이 만든 현실"이라며 "이런 현실 바꾸고 싶다면 투표장에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이번 선거를 이재명 정부에 대한 심판의 장으로 규정하며 "이번 선거에서 여당이 승리하면 가장 먼저 이재명 재판취소부터 밀어붙일 것"이라고 했다. 

    장 대표는 "내 월급 빼앗아 기본소득으로 나눠주고 내 집 빼앗아 기본주택으로 살게 하겠다는 것이 이재명의 기본 경제"라며 "지금 막지 못하면 우리 국민은 자유를 박탈당하고 배급의 족쇄에 묶여 살지도 모른다"며 위기감을 부각했다.

    지방선거 기준 역대 최고 사전투표율에 대해서는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장 대표는 "투표율이 조금 높아졌다는 사실만으로 유불리를 따지기는 아직 어렵다"며 "본투표 투표율도 높아져서 이재명과 민주당의 오만함을 심판하는 국민 분노가 표로 이어져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