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기 소지한 채 연락 두절남산 등산로 인근서 발견…생명 지장 없어
  • ▲ 경찰. ⓒ뉴데일리 DB
    ▲ 경찰. ⓒ뉴데일리 DB
    서울 남산 일대에서 실종됐던 미국 국적의 40대 남성이 경찰과 소방 당국의 수색 끝에 약 15시간 만에 무사히 발견됐다.

    20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전날 오후 3시께 남산 등산로 인근에서 40대 미국인 남성 A씨를 발견했다.

    A씨는 지난 19일 오전 0시 30분께 지인들에게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메시지를 보낸 뒤 연락이 끊기면서 실종 신고가 접수된 상태였다. 당시 A씨는 흉기를 소지한 채 남산 일대로 향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신고 접수 직후 소방 당국과 공조해 특수구조대 등을 투입하고 남산 일대를 집중 수색했다.

    A씨는 발견 당시에도 흉기를 소지하고 있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조사에서는 A씨가 현재 무직 상태이며 우울증 약을 복용해온 이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 전화 ☎109 또는 자살예방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