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유니버스, "세상을 행복한 놀이터로"…실내 축제로는 국내 최대god·넬부터 알렌 워커까지…10월 17~18일 킨텍스 채울 1차 라인업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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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수진 야놀자 총괄대표가 19일 서울시 용산구 소재 블루스퀘어 우리 WON 뱅킹홀에서 열린 'NOL 페스티벌 미디어 데이'에서 환영사를 발표하고 있다.ⓒ놀유니버스
K-팝을 필두로 한 대형 한류 공연이 단순히 문화 콘텐츠 소비를 넘어 관광, 외식, 패션 등 연관 산업의 성장을 견인하는 강력한 경제 엔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정부 조사 결과에 따르면 아티스트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대형 이벤트는 국내외 관광객의 체류 기간을 늘리고 연계 소비를 폭발적으로 확산시키는 기폭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한국관광공사가 최근 진행된 BTS(방탄소년단)의 광화문·고양종합운동장 공연 관람객을 대상으로 현장 설문과 빅데이터 분석을 실시한 결과, K-팝 팬덤의 소비 파워가 수치로 입증됐다.무료로 열렸던 광화문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 공연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평균 8.7일을 체류하며 1인당 353만 원을 소비했다. 이는 올해 1분기 일반 외국인 관광객의 평균 체류일(6.1일)보다 2.6일 길고, 평균 지출액(245만 원)보다는 108만 원(44%)이나 더 많은 수치다.유료였던 고양 공연 관람객(지출 291만 원)과 비교해도 지출액이 64만 원(22%) 더 많아 입장료 유무와 상관없이 대형 이벤트 자체가 지닌 연계 소비 유도 효과가 매우 강력함을 보여줬다. 공연이 열린 3일간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 일대의 외국인 방문객 수는 4만8581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배 증가했으며, 외국인 카드 소비액은 890만 원에서 3억3780만 원으로 38배 급증했다.관람객들은 공연 전후로 용산, 명동,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국립현대미술관 등 서울 주요 거점에서 운영된 'BTS 더 시티 서울 프로그램'을 연계 방문했다. 이는 K-팝 공연이 외식, 쇼핑, 숙박, 패션 등 전방위적 산업으로 소비를 확산시키는 연결고리 역할을 하고 있음을 증명한다.이처럼 K-엔터테인먼트가 가진 경제적·문화적 파급력이 주목받는 가운데, 여행·여가·문화 플랫폼 통합 기업 놀유니버스가 오프라인 페스티벌의 열기를 이어갈 빅 이벤트를 예고해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놀유니버스는 지난 19일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우리WON뱅킹홀에서 오는 10월 17~18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KINTEX) 제2전시장에서 'NOL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양일간 약 10만 명의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행사는 국내 실내 뮤직 페스티벌 중 최대 규모다.이날 환영사에 나선 이수진 야놀자 총괄대표는 "야놀자 그룹과 놀유니버스는 여행을 넘어 여가와 문화 활동까지 고객들이 지금보다 10배 더 쉽고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진화하고 있다"며 "대한민국을 행복한 놀이터로 만들고자 구성원들이 힘을 모아 축제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
- ▲ 19일 서울시 용산구 소재 블루스퀘어 우리 WON 뱅킹홀에서 열린 'NOL 페스티벌 미디어 데이'에서 이철웅 놀유니버스 대표가 축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놀유니버스
'NOL 페스티벌'은 관람객의 다양한 음악적 취향을 만족시키기 위해 세 가지 콘셉트의 스테이지를 동시에 운영한다. △세대와 장르를 아우르는 '슈퍼라이브 스테이지' △글로벌 팬덤을 겨냥한 'K-POP 스테이지' △강렬한 에너지가 폭발하는 'EDM 스테이지'가 마련된다.이날 공개된 1차 아티스트 라인업에는 국내외 최정상급 뮤지션들이 대거 이름을 올렸다. 국민그룹 god와 감성 밴드 넬, 싱어송라이터 이무진·우즈가 깊이 있는 라이브 무대를 예고했다. 이어 하성운·엔믹스·하츠투하츠 등 대세 K-POP 아티스트들과 글로벌 EDM 씬의 거장 알렌 워커, 힙합 아티스트 김하온&나우아임영이 참여한다. 향후 추가 라인업을 순차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다.놀유니버스는 지난해 야놀자, 인터파크 티켓·투어 등을 'NOL' 브랜드로 통합한 이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대규모 오프라인 프로젝트인 만큼, 플랫폼 간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이철웅 놀유니버스 대표는 "놀려고 마음먹는 순간 티켓 예매, 숙소 예약, 이동 수단 선택 등 설레야 할 과정이 숙제처럼 다가온다"고 말했다.이어 "이번 페스티벌은 공연 예매부터 숙박·이동까지 한국 여가의 정수를 '놀(NOL)' 앱 하나로 해결하는 첫 시도가 될 것"이라고 강조하며 "야외보다 음악의 몰입감을 극대화하기 위해 실내 공간인 킨텍스를 선택했다. AI 시대일수록 브랜드와 진짜 감각으로 교감하는 경험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최근 개편한 글로벌 통합 플랫폼 'NOL World'와 연계해 외국인 관광객(인바운드) 수요도 적극 흡수한다. 공연 관람과 이동·숙박·한정판 굿즈·통역 서비스 등을 하나로 묶은 'Play&Stay’' 패키지 상품을 출시해 고질적인 외국인 관람객의 예약 불편을 해소할 방침이다. 주최 측은 전체 관람객의 최소 10% 이상이 외국인 유치로 채워질 것으로 전망했다.'NOL 페스티벌'은 누구나 부담 없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열린 축제를 지향한다. 이에 따라 기본적으로 NOL 고객 대상 무료 초청 방식으로 운영되며, 고객들은 다양한 미션 참여나 NOL 서비스 이용을 통해 응모권을 얻을 수 있다. 특정 무대를 보다 즐기고자 하는 마니아층을 위해 일부 스테이지는 유료 티켓으로도 판매된다.이철웅 대표는 "온라인 공간에서 여행, 공연, 레저 등을 연결해 온 NOL이 이제 오프라인 축제를 통해 그 가치를 확장하려 한다. 'NOL 페스티벌'을 통해 누구나 마음 편히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놀이 문화를 정립하고, 고객과 가장 생생하게 연결되는 브랜드로 거듭나겠다"며 포부를 다졌다.임희윤 대중음악평론가는 "BTS 광화문 공연이 생중계 중심의 이벤트였다는 점에서 '놀 페스티벌'은 이와 명확한 대척점을 이룬다. 한국인에게는 거대한 오프라인 공연으로 보였겠지만, 글로벌 시청자들에게는 화면 속 생중계에 불과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넷플릭스 역시 라이브 콘서트 서비스 확장을 위한 시험대로 광화문을 활용한 것 뿐이다. 반면, '놀 페스티벌'은 단순한 예약 사이트 이용자에 머물던 소비자들을 오프라인 공간으로 이끌어내며 현장성과 연대의 경험을 고취하려는 시도라는 점에서 차별화된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