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입찰공고상 수요기관 장은 도시기반시설본부장
  • ▲ 서울시가 공개한 조달청 공사입찰공고문 내 수요기관(발주처)를 보면 서울특별시 도시기반시설본부로 적혀있다. ⓒ서울시
    ▲ 서울시가 공개한 조달청 공사입찰공고문 내 수요기관(발주처)를 보면 서울특별시 도시기반시설본부로 적혀있다. ⓒ서울시
    서울시가 18일  GTX-A 삼성역 공사의 시공·감리 책임자가 오세훈 서울시장이라는 보도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서울시는 이날 해명자료를 내고 "조달청 공사입찰 공고문에 따르면 해당 공사의 수요기관은 도시기반시설본부로 명시돼 있고, 수요기관의 장은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이라고 밝혔다. 

    이어 "시공은 현대건설이, 품질·시공 적정성 등 감리는 책임감리사인 ㈜삼안이 수행하고 있다"며 "시공·감리 책임자가 문건 상 서울시장이라는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고 강조했다. 

    이날 오전 한 언론은 GTX-A 삼성역 구간이 포함된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사업 3공구'의 시공·감리 책임자로 오 시장을 지목했다. 해당 매체는 입찰공고 마지막 장에 공사의 착공·감독·하도급관리·대가 지급·검사·재해방지조치·인수·하자관리 등 계약이행 관련 사항에 대해 달리 규정한 경우를 제외하고 수요기관의 장을 계약담당 공무원으로 본다고 명시돼 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서울시가 공개한 조달청 공사입찰공고문 내 수요기관(발주처)를 보면 서울특별시 도시기반시설본부로 적혀있다. 수요기관의 장은 오 시장이 아니라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이라는 설명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입찰 문건 속 '수요기관' 표현을 근거로 시장을 시공·감리 책임자인 것처럼 연결한 것은 시민들에게 왜곡된 인식을 유발할 수 있다"며 "해당 보도에 유감을 표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