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중요시 하는 품목에 대해 관세 인하""중국, 미국 항공기 구매하기로""세계 경제에 더 많은 확실성과 안정성"
  •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연합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연합
    중국 상무부가 최근 베이징에서 열린 미중 정상회담으로 양국이 관세 인하 등이 잠정 합의했다고 밝혔다.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16일 입장문에서 "양국이 경제와 무역 분야에서 이전의 협상 성과를 계속해서 잘 이행하기로 했으며 관세 조치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밝혔다. 

    대변인은 "양국은 무역위원회와 투자위원회를 설립해 관련 품목의 관세 인하 등 문제를 논의하기로 했다"며 "서로 중요시하는 품목에 대해서는 관세를 인하하기로 원칙적으로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부 농산물의 비관세 및 시장접근 문제도 실질적인 해결을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상무부에 따르면 미국은 중국 유제품과 수산물의 자동 억류 문제와 중국산 분재의 수출 제한 등 중국의 장기적인 우려사항을 해결하는 데 노력할 방침이다. 중국 산둥성을 조류 인플루엔자 미감염 지역으로 인정하는 데도 합의했다. 중국도 미국산 소고기 시설 등록과 미국 일부 주(州)의 가금육 수출 문제 해결을 추진하기로 했다. 

    대변인은 "양국은 일부 품목에 대한 상호 관세 인하를 통해 농산물을 포함한 양방향 무역 확대를 추진하는 데 동의했다"며 "중국이 미국의 항공기를 구매하는 것과 미국이 항공기 엔진과 부품의 중국 공급을 보장하는 데도 합의를 봤다"고 했다. 

    그는 "양국의 협상단은 정상이 확정한 방향에 따라 최종 결과를 확정하고 이행함으로써 세계 경제에 더 많은 확실성과 안정성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13일 2박 3일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에 방문한 것은 지난 2017년 이후 9년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