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수정 종전안에 "쓰레기 같은 제안" 맹비난백악관 국가안보회의 소집 보도…군사옵션 재검토 관측방중 전 타결 무산 분위기…대이란 압박 수위 재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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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출처=EPAⓒ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각) 이란과의 휴전 상태를 두고 "매우 불안정하다"고 평가하며 중단된 대(對)이란 군사작전 '프로젝트 프리덤'의 재개 가능성을 언급했다.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의 수정 종전안을 공개적으로 비난하면서 협상 국면이 다시 흔들리는 모습이다.로이터 통신과 연합뉴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 D. C.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현재 휴전 상황에 대해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약한 상태"라며 "생명연장장치에 의존하는 수준"이라고 말했다.이란 측 협상안에 대해서는 "쓰레기 같은 제안", "멍청한 제안"이라고 비판하며 "이란은 핵무기를 가질 수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같은 날 공개된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프로젝트 프리덤 재개 여부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프로젝트 프리덤은 미국이 지난 4일 개시한 호르무즈 해협 해상작전이다. 상선 보호와 항로 안전 확보를 위해 미군 전력을 투입하는 내용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협상 진전을 이유로 개시 이틀 만인 5일 작전 중단을 지시했다.하지만 이후 이란과의 협상이 난항을 겪으면서 미국 내에서도 군사옵션 재검토 가능성이 거론되는 분위기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이란이 고농축 우라늄 처리 문제와 관련해 기존 입장을 번복했다고 주장했다.온라인매체 악시오스는 복수의 미국 당국자를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국가안보팀 회의를 열고 이란 대응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회의에는 J, D. 밴스 부통령, 마코 루비오 국무부 장관, 피트 헤그세스 국방부 장관, 존 랫클리프 CIA 국장 등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트럼프 대통령은 당초 오는 13~15일 예정된 중국 방문 전에 이란과의 종전 협상을 매듭짓는 방안을 추진해왔으나 최근 들어 협상 타결 기대감이 다소 약해진 상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