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K리그1 13라운드서 제주에 1-2 패배
  • ▲ FC서울이 K리그1 13라운드에서 제주에 1-2로 패배했다.ⓒ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FC서울이 K리그1 13라운드에서 제주에 1-2로 패배했다.ⓒ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FC서울이 흔들리고 있다. 

    2026시즌 K리그1(1부리그) 개막 후 구단 최초로 4연승을 달리며 최고의 상승세를 자랑하던 서울이 5월 들어 하락세로 접어들었다. 

    5월에 서울은 3경기를 치렀고, 단 1승도 챙기지 못했다. 지난 2일 열린 11라운드 김청 상무와 경기에서 2-3으로 패배했고, 5일 12라운드 FC안양과 0-0 무승부에 그쳤다. 

    그리고 9일 열린 13라운드 제주SK전에서는 1-2로 무릎을 꿇었다. 제주는 전반 17분 박창준, 후반 7분 김준하의 연속골이 터졌고, 서울은 후반 11분 후이즈의 1골에 그쳤다. 

    이번 패배로 3경기 연속 승리를 놓친 서울은 승점 26점에 머물렀다. 리그 1위는 유지했지만 불안하다. '디펜딩 챔피언' 전북 현대가 매섭게 추격하고 있다. 전북은 최근 3연승을 달리며 승점 21점을 쌓았다. 전북은 10일 안양과 13라운드 대결을 펼친다. 서울과 승점 2점 차로 좁힐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서울은 공격에 문제가 생겼다. 특히 제주전에서 전반에 70%에 가까운 점유율을 가져갔음에도 유효 슈팅을 하나도 시도하지 못했다. 

    김기동 서울 감독은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죄송하다. 최근 계속 실점을 허용하고 있다. 앞으로는 더 단단하게 뭉쳐서 이런 결과가 나오지 않도록 하겠다. 계속 이길 수는 없고, 언젠가 위기가 올 거라고 생각했다. 그 위기가 일찍 찾아온 것 같다"며 고개를 숙였다. 

    한편 우승 후보 대전하나시티즌도 반전의 발판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 

    대전은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13라운드에서 포항 스틸러스에 0-2로 패배했다. 포항은 주닝요의 멀티골이 터졌다. 

    대전은 2경기 연속 승리를 챙기지 못한 채 1승 1패에 그쳤고, 승점 16점으로 8위로 추락했다. 특히 대전은 올 시즌 홈에서 한 번도 승리를 하지 못하는 무기력함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