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6일 와이스 빅리그 로스터 제외 발표
  • ▲ 휴스턴의 와이스가 마이너리그로 강등됐다.ⓒ연합뉴스 제공
    ▲ 휴스턴의 와이스가 마이너리그로 강등됐다.ⓒ연합뉴스 제공
    지난해 한화 이글스 '특급'으로 최고의 활약을 펼친 라이언 와이스(휴스턴 에스트로스)가 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서는 특급의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결국 마이너리그로 강등됐다. 

    휴스턴 구단은 6일(한국시간) 빅리그 로스터 변경 소식을 전하면서 "우완 와이스를 마이너리그 옵션을 발동해 트리플A로 내려보냈다"고 공식 발표했다. 

    KBO리그를 씹어 먹었던 와이스의 경쟁력이 세계 최고의 무대 MLB에서는 통하지 않았다. 

    지난해 와이스는 한화 유니폼을 입고 30경기에 나서 16승 5패, 207탈삼진, 평균자책점 2.87을 기록했다. 팀 동료 코디 폰세와 함께 리그 최강의 투수로 군림했다. 그는 '대전 예수'로 불리며 한화 팬들의 절대적 신뢰를 얻었다. 

    최고의 모습을 보이며 자신감을 찾은 와이스는 새로운 도전을 선택했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한화와 이별한 와이스는 올 시즌을 앞두고 휴스턴으로 이적했다. 1+1년 최대 750만 달러(11억원) 계약을 맺었다. 

    개막 로스트에 포함되면서 기대감을 높였으나, 오래가지 못했다. 선발로도, 중간 계투로도 경쟁력을 보이지 못했다. 올 시즌 선발 2번을 포함해 9경기에 나서 승리 없이 3패를 당했다. 평균자책점이 무려 7.62다. 26이닝 24실점 22자책점을 허용했다. 

    특히 지난 5일 열린 LA 다저스전에서 4⅓이닝 8피안타(2홈런) 7실점(6자책점)으로 부진했다. 이 경기가 결정적 역할을 했고, 더 이상 MLB에서 버틸 수 없었다. 결국 마이너리그로 떨어졌다. 

    특급의 모습이 사라진 와이스. 그가 언제 다시 빅리그로 복귀할 수 있을지는 기약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