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WF, 정기 총회에서 15점제 최종 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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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드민턴이 20년 넘게 굳어진 '21점제'가 사라지고 '15점제'가 시작된다.ⓒ연합뉴스 제공
배드민턴이 20년 넘게 굳어진 '21점제'가 사라지고 '15점제'가 시작된다.세계배드민턴연맹(BWF)은 25일(현지시간) 덴마크 호르센스에서 열린 정기 총회에서 새로운 점수 체계인 '15점 3게임제(3x15)' 도입 안건을 최종 가결했다. 이번 안건은 투표 결과 가결 정족수인 찬성 3분의 2 이상을 확보했다.이에 따라 지난 2006년 도입돼 20년 넘게 유지된 현행 21점제는 역사 속으로 사라지고, 2027년 1월부터는 매 게임 15점을 먼저 얻는 쪽이 승리하는 새 방식이 전면 시행된다.제도가 개편되면서 전 세계 배드민턴계의 경기 전략에도 대폭적인 수정이 불가피해졌다.게임당 점수가 21점에서 15점으로 6점이나 줄어들면서, 초반 실수가 패배로 직결될 가능성이 커졌다. 긴 호흡의 전술보다는 처음부터 코트 주도권을 틀어쥐는 초반 화력전이 승패의 핵심적인 변수로 떠오를 전망이다.한국 대표팀에게도 만만치 않은 과제다. 특히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은 강한 체력과 수비력을 바탕으로 경기 후반 상대를 무너뜨리는 '뒷심'에 강점이 있기 때문이다.경기 호흡이 짧아지면서 특유의 끈질긴 경기 운영이 위력을 발휘할 시간이 부족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일각에서는 21점제가 안세영의 독주를 막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