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사·배급사 대상 협력 요청…전시 활용할 영화 IP 확보 목적
  • ▲ 서울영화센터 전경 ⓒ매스스터디스
    ▲ 서울영화센터 전경 ⓒ매스스터디스
    서울시가 충무로 서울영화센터에서 활용할 영화 지식재산권(IP) 협력 파트너를 모집한다. 영화 제작사와 배급사 등으로부터 영화 IP 사용 허가를 받아 기획 전시와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는 구상이다.

    서울시와 서울경제진흥원(SBA)은 16일 서울영화센터에서 영화 테마 전시와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해 영화 IP 협력 파트너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협력 대상은 영화 제작자와 제작사, 배급사 등 IP 보유 주체다.

    서울영화센터는 지난해 11월 충무로에 문을 연 뒤 독립·예술·고전영화 중심 상영 프로그램과 영화 테마 기획전시를 운영해왔다. 개관전시 'SEOUL, FILM AND CANVAS'에서는 '건축학개론', '8월의 크리스마스', '올드보이', '벌새' 등 서울을 배경으로 한 영화 9편을 9명의 아티스트가 재해석한 전시를 선보였다. 

    현재는 '기억의 프레임, 세 개의 조각' 전시를 통해 한국 영화의 장면을 포토존과 웹툰 일러스트 등으로 재구성해 소개하고 있다.

    이번 모집의 핵심은 서울영화센터 전시와 프로그램 운영에 필요한 영화 IP 사용 허가를 확보하는 데 있다. 센터 측은 영화 관련 설치물 사용 허가도 함께 협의한다는 방침이다. 활용 공간은 4층 기획전시실을 비롯해 1층 로비와 복도 등 센터 전반이다.

    전시와 프로그램은 모두 비영리로 운영된다. IP 사용 조건과 기간, 비용 등 세부 내용은 권리 보유자와 개별 협의를 통해 조율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서울영화센터를 시민 문화체험 공간이자 영상문화 거점으로 키우겠다는 구상이다. 그동안 자체 기획전시를 통해 관람객을 끌어모은 만큼 앞으로는 외부 영화 IP 협력을 통해 전시 폭을 넓히겠다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