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스라엘-레바논 16일 회담 알리며 "멋진 일" 평가미·이란 종전 협상 촉매제 예상
  •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출처=AFPⓒ연합뉴스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출처=AFPⓒ연합뉴스
    미국의 주도로 이스라엘과 레바논의 휴전이 이번주 중 발효될 가능성이 크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5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스라엘은 친(親)이란 무장단체 헤즈볼라에 대한 공격을 명목으로 레바논에 대한 대규모 공습을 지속하고 있다.

    미국과 이란이 이번 주말 2차 종전 협상을 벌일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이스라엘과 레바논의 휴전이 성사될 경우 종전 협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5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설에 "이스라엘과 레바논 양국 정상이 대화를 나눈 지 34년이나 되는 등 매우 오래"라면서 "내일 회담이 열리는데 멋진 일"이라고 양국의 정상회담 소식을 알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회담에 대해 "이스라엘과 레바논 사이 약간의 숨통을 트일 공간을 마련해주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이스라엘과 레바논은 이르면 16일부터 약 일주일 단기 휴전하는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양국의 휴전이 성사될 경우, 다음 주 '2주 휴전' 만료를 앞둔 미국과 이란의 종전협상에 촉진제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8일 미국과 이란은 2주간 휴전을 발표하고 종전 협상에 돌입했으나 이스라엘은 레바논 전선이 휴전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주장하며 공격을 지속해왔다.

    이란은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격 중단을 미국과의 종전 협상 조건 중 하나로 내세울 정도로 이 사안을 중시하고 있다.

    이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종전 협상을 타결하기 위해 이스라엘을 향해 레바논 공격을 자제하라고 압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