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씨, 李 대통령·이준석 명예훼손 혐의
  • ▲ 전한길 한국사 강사가 지난달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 앞에서 열린 장동혁 대표 지지 집회에 참석해 자리하고 있다.ⓒ서성진 기자
    ▲ 전한길 한국사 강사가 지난달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 앞에서 열린 장동혁 대표 지지 집회에 참석해 자리하고 있다.ⓒ서성진 기자
    경찰이 한국사 강사 출신 유튜버 전한길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전 씨는 이재명 대통령과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에 대해 허위 사실을 퍼트린 혐의를 받고 있다.

    11일 법조계와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최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전 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전 씨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이 대통령이 160조원 규모의 비자금과 군사기밀을 중국에 넘겼다'는 한 남성의 주장을 내보낸 바 있다.

    또 '개혁신당 이 대표가 미국 하버드대에서 경제학을 복수 전공한 것은 거짓'이라는 취지로 주장했다.

    전 씨는 검찰로부터 구속영장 청구 전 피의자 조사에 대한 통보를 받고 오는 13일 오후 2시에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할 예정이다.

    전 씨는 이번 수사가 '정치적 보복'이라며 반발했다.

    그는 전날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이재명 정권의 민낯을 보도해온 전한길 뉴스를 입막음하려는 정치적 공격이 극에 달했다"며 "이재명 대통령은 전한길의 육신은 구속할 수 있을지 몰라도 진실을 향한 영혼의 자유는 통제할 수 없다. 구속이 집행된다면 정권 스스로가 독재 체제임을 전 세계에 증명하는 꼴"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