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챔피언결정 5차전서 현대캐피탈에 3-1 승리MVP는 정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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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항공이 현대캐피탈을 꺾고 2년 만에 프로배구 정상에 올랐다.ⓒ연합뉴스 제공
0%의 기적은 없었다. 100%의 힘은 절대적이었다.대한항공은 10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시즌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5전 3승제) 5차전 현대캐피탈과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25-18 25-21 19-25 25-23) 승리를 거뒀다.대한항공은 챔피언결정전 1, 2차전을 승리해 우승 확률 100%를 찍었다. 역대 챔피언결정전에서 1, 2차전을 승리한 팀이 모두 우승을 차지했다.현대캐피탈은 3, 4차전을 잡으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사상 첫 역전 우승을 노렸다. 그러나 0% 기적은 일어나지 않았다.이로써 대한항공은 2023-2024시즌 이후 2년 만에 정상에 복귀했다. 통산 6번째 우승이다. 또 대한항공은 또 컵대회 우승과 정규리그 1위에 이어 챔프전까지 제패하면서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트레블'을 달성했다.대한항공의 주장이자 간판 공격수인 정지석은 취재 기자단 투표에서 총 34표 중 절반인 17표를 얻어 임동혁(8표), 한선수(5표)를 제치고 챔프전 최우수선수(MVP) 영예를 누렸다.대한항공은 1세트 정한용과 마쏘의 서브 득점 등을 앞세워 6-1로 리드를 잡았다. 기선 제압에 성공한 대한항공은 기세를 이어갔고, 16-11에서 연속 두 점을 쓸어 담은 대한항공은 21-16에서도 정지석의 대각선 공격과 김민재의 블로킹으로 연속 득점하며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2세트 대한항공은 리드를 하다 준반 16-17로 역전을 허용했다. 하지만 대한항공은 정지석의 백어택으로 균형을 맞췄고, 3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전세를 뒤집었다. 결국 2세트도 대한항공이 25-21로 가져왔다.3세트를 19-25로 내준 대한항공은 4세트에 마침표를 찍었다. 끌려가던 대한항공은 세트 중반 경기를 뒤집었고, 24-23에서 김민재의 속공으로 우승의 마지막 퍼즐을 맞췄다.대한항공은 마쏘가 블로킹 6개와 서브 에이스 1개를 포함해 17득점으로 승리에 앞장섰고, 정지석(14점)과 임동혁(12점)도 두 자릿수 득점으로 승리를 거들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