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관과 경고 동시에 "이란 지도자들 합리적…합의 않으면 고통"이스라엘, 레바논 공격에 "네타냐후, 자제할 것"11일 파키스탄서 첫 종전 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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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출처=UPIⓒ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11일(현지시각) 파키스탄에서 열릴 이란과의 종전 협상에 대해 "매우 낙관적"이라는 입장을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은 9일 NBC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이란 지도자들은 언론에 하는 것보다 회담 자리에서는 훨씬 다르게 이야기한다"면서 "그들은 훨씬 더 합리적"이라고 낙관적 전망을 내놨다.그러면서 "그들은 동의해야 할 모든 것들에 동의하고 있다. 기억하라, 그들은 정복당했다. 그들에게는 군대가 없다"며 "그들이 합의하지 않는다면 매우 고통스러울 것"이라고 덧붙였다.앞서 7일 미국과 이란은 2주간의 휴전에 극적 합의하고 이 기간 동안 종전 협상에 나서기로 했다.종전을 논의할 첫 회담은 11일 중재국인 파키스탄의 수도 이슬라마바드에서 열릴 예정이다.협상단 수석대표로 미국 측에서는 J. D. 밴스 부통령이, 이란 측에서는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의회 의장이 참석한다.미국과 이란의 2주 휴전과 이 기간 동안의 종전 협상이 쉽지만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이란은 2주 휴전 합의 이후에도 레바논의 친(親)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를 상대로 한 이스라엘의 공격이 지속되자 핵심 휴전 조건이었던 호르무즈 해협의 선박 통행을 이행하지 않고 있다. 이스라엘의 공격이 휴전 협정 위반이라는 주장이다.이스라엘의 레바논 공격이 종전 협상의 최대 변수로 떠오른다.이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인터뷰에서 이스라엘이 레바논에서의 작전을 "축소하고 있다"고 말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통화했다고 밝히면서 "그(네타냐후 총리)는 그것(레바논 공격)을 자제할 것이다. 우리는 좀 더 자제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네타냐후 총리 역시 이날 성명을 통해 헤즈볼라 무장해제 및 레바논 정부와의 평화적 관계 수립을 위해 레바논 정부와 직접 협상을 시작하겠다고 발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