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500 0.6%↑, 7거래일 연속 상승하락 출발 후 이스라엘·레바논 협상 소식에 반등
  • ▲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출처=AFPⓒ연합뉴스
    ▲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출처=AFPⓒ연합뉴스
    미국과 이란 간 휴전 낙관론에 힘입어 9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증시가 이틀 연속 상승 마감했다.

    하락 출발했던 뉴욕 증시는 이스라엘이 레바논 정부와 직접 협상에 나설 것이라는 소식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58% 오른 4만8185.80에 장을 마쳤다.

    같은 기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62% 오른 6824.66,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0.83% 상승한 2만2822.42에 각각 마감했다.

    특히 S&P 500 지수는 7거래일 연속 상승하면서 지난해 10월 이후 최장 기간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날 오후 들어 휴전 합의의 불확실성을 키웠던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격과 관련해, 이스라엘이 레바논 정부와 직접 협상에 나서겠다고 밝히면서 시장에 안도감이 퍼졌다.

    아울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오는 11일 이란과의 종전 협상을 앞두고 "매우 낙관적"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국제유가는 장중 큰 변동성을 보이다가 소폭 상승 마감했다.

    이날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전 거래일 대비 1.23% 오른 배럴당 95.92달러를 기록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3.66% 뛴 배럴당 97.87달러에 마감했다.

    휴전에 대해 대체로 낙관론이 우세하지만, 미국과 이란의 휴전안 조건차가 크다는 점에서 일부 우려도 제기된다.

    웰스스파이어 어드바이저의 올리버 퍼쉬는 "트럼프 행정부가 행동보다 말이 앞서고, 세계 파괴에 대한 거창한 말만 늘어놓는다는 인식이 점점 커지고 있다"면서 "투자자 입장에서 이를 전적으로 무시할지 현금화 후 관망할지 결정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시장의 관심은 10일 발표될 소비자물가지수(CPI)로 향하고 있다.

    이란 전쟁 발발 이후 급등한 국제유가의 영향이 물가에 어떻게 반영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