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리다주, 공공 시설물에 잇단 '트럼프' 이름 붙이기연방정부도 美건국 250주년 기념 지폐에 트럼프 서명 인쇄 계획
  •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출처=APⓒ뉴시스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출처=APⓒ뉴시스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국제공항의 이름이 '도널드 트럼프 국제공항'으로 변경된다.

    30일(현지시각)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날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는 주의회를 통과한 공항 명칭 변경 법안에 서명했다.

    공항 명칭 변경은 연방항공청(FAA)의 승인과 항공 지도 및 항법 데이터베이스의 새 명칭 반영 절차를 거쳐 확정된다.

    플로리다 주의회는 공화당이 장악하고 있으며, 플로리다에 자택을 갖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의 이름을 공공 시설물에 붙이는데 적극적이다.

    플로리다주는 이미 팜비치 국제공항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자택 마러라고 리조트를 잇는 도로의 명칭도 '트럼프 대로'로 변경했다.

    또 최근 플로리다 주하원에는 팜비치 국제공항의 공항코드를 PBI에서 트럼프의 머리글자인 DJT로 변경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미국 연방정부 역시 정부 사업에 트럼프 대통령의 이름과 이미지를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분위기다.

    최근 미국 재무부는 미국 건국 250주년을 기념해 신규 발행하는 달러 지폐에 트럼프 대통령의 서명을 인쇄하겠다고 밝혔다.

    현직 대통령의 서명이 달러에 인쇄되는 것은 미국 건국 후 최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