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이란 휴전 전 막바지 공세이란 핵시설에 잇단 공격…'과학인재 양성' 대학에도 표적 공격맞대응 나선 이란 "걸프국 타격, 전쟁 장기화 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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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란 부셰르 원자력 발전소. 출처=EPAⓒ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 달 6일까지 이란 발전소 등에 대한 공격을 유예하고 협상을 진행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이스라엘은 이란에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휴전이 성사되기 전 이란에 최대한 타격을 입히기 위해 속도전에 나선 것이다.이란 원자력청(AEOI)에 따르면 이란 남부 부셰르 원자력발전소가 27일(현지시각) 이스라엘군의 공습을 받았다.부셰르 원전은 이란이 유일하게 가동하고 있는 원전이다.아울러 BBC는 과학기술 인력을 육성하는 이란의 대학들도 28일 잇따라 공격을 받았다고 전했다.에스마일 바가에이 이란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테헤란과학기술대, 이스파한공대가 공격받은 사실을 밝히며 "대학, 연구소, 역사적 기념물, 저명한 과학자들을 표적 공격함으로써 국가의 과학 기반과 문화유산을 마비시키려 한다"고 말했다.테헤란에 위치한 이란 해양산업기구(MIO) 본부도 이날 이스라엘의 공격을 받았다.이에 이란은 '선택과 집중'에 기반한 보복 공격으로 맞서고 있다.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이란은 27일 미국 공군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이용 중인 프린스술탄 공군기지를 겨냥해 미사일과 드론 공격을 벌였다.이 공격으로 최소 12명이 부상을 입고 KC-135 공중급유기 최소 2대가 파손됐다.아울러 이란은 아랍에미리트, 바레인, 쿠웨이트 등에 위치한 미군 시설에도 공격을 이어갔다.파이낸셜타임스(FT)는 이란의 미사일 발사 속도가 떨어졌지만, 주요 목표에 대한 지속적인 반격은 수주간 지속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세계 경제에 충격을 줄 수 있는 이스라엘과 걸프국들의 핵심 시설을 타격해 전쟁 장기화를 노리고 있다는 설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