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보윤 "매각·정리 쉽지 않은 상황 많아"장동혁, 여의도 오피스텔·상속 지분 등 처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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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이종현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보유 부동산 6채 가운데 4채를 정리한 것으로 확인됐다. 실거주와 지역구 활동에 필요한 주택만 남기고 나머지 자산을 처분한 것이다.최보윤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26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들에게 장 대표가 보유한 6채 가운데 4채를 정리했다는 사실을 확인하는 질문에 "사실이다"라고 밝혔다.처분 시점과 관련해서는 "정확히 특정해서 말하긴 어렵지만 관련해서 시간을 두고 계속 고려해 왔다"며 "이런 부분이 해결된 이후 알리게 된 측면도 있고 준비는 계속 해 왔다"고 설명했다.매각 배경에 대해서는 "직접 여쭤보진 않았지만 일반 국민도 다주택을 보유한 경우 매각이나 지분 정리가 쉽지 않은 상황이 많다"며 "그런 경우를 포함해서 장 대표도 비슷한 입장이었고 이전부터 지분 정리를 고민해 온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장 대표가 보유했던 부동산은 총 6건이다. 서울 구로구 아파트는 본인과 배우자 공동명의로 가족이 실제 거주 중인 주택이고 충남 보령시 웅천읍 단독주택은 90대 노모가 거주 중인 고향 주택이다.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오피스텔은 국회 인근 의정활동을 위해 배우자 명의로 보유했고 충남 보령시 대천동 아파트 역시 지역구 활동을 위한 주택을 보유했다. 여기에 배우자가 상속받은 경남 진주 상봉동 아파트 지분(5분의 1)과 경기 안양 호계동 아파트 지분(10분의 1)도 포함돼 있었다.이번 처분으로 장 대표는 가족과 거주하는 구로구 아파트와 지역구 의정 활동을 위한 보령 대천동 아파트 등 2채만 남기고 나머지 자산을 정리했다.앞서 장 대표는 지난달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통령은 29억원에 분당 아파트 매물로 내놓으셨는데 2억 원도 채 안 되는 제 여의도 오피스텔은 팔려고 내놓아도 보러 오시는 분도 안 계신다"며 "누구처럼 똘똘한 한 채가 아니어서 그런 모양"이라고 했다.그는 "가족과 함께 살고 있는 구로구 아파트와 지역구 보령시의 아파트는 처분할 수 없고 어머니가 살고 계신 시골집과 장모님이 살고 계신 아파트는 당장 두 분을 길거리에 나앉으시라고 할 수도 없어서 고민"이라고 덧붙였다.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달 3일 엑스(X·옛 트위터)에 "부동산 투기로 불로소득 얻겠다는 수십만 다주택자의 눈물이 안타까우신 분들께 묻는다"며 "이들로 인한 높은 주거 비용 때문에 결혼 출산을 포기하는 수백만 청년들의 피눈물은 안 보이시나"라고 비판했다.그러면서 "돈이 마귀라더니 설마 마귀에게 최소한의 양심마저 빼앗긴 건 아니냐"면서 "망국적 부동산 투기는 무슨 수를 써서라도 반드시 잡겠다"고 경고했다.이에 장 대표는 같은달 17일 "인구 소멸의 위기 속에서도 고향 집과 노모의 거처를 지키는 지방 서민들은 투기꾼이 아니라 지역 경제를 온몸으로 받치고 있는 애국자들"이라고 했다.그러면서 "정작 대통령님은 퇴임 후 50억 시세 차익이 예상되는 분당 재건축 로또를 갖고 계시지 않으시냐"면서 "인천 계양에 출마하셨을 때 '팔겠다'고 몇 차례나 공언했던 아파트인데 계양에는 전세 얻고 분당 집은 안 팔고 버텼다"고 지적했다.이어 "계양은 안 오르고 분당은 오르기 때문일 것"이라며 "윗물이 로또를 쥐고 있는데 아랫물이 집을 팔겠느냐"고 비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