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KB에 77-55 승리남자 프로농구에서는 삼성이 현대모비스 꺾어
  • ▲ 꼴찌 신한은행이 정규리그 조기 우승을 노리는 KB를 잡았다.ⓒWKBL 제공
    ▲ 꼴찌 신한은행이 정규리그 조기 우승을 노리는 KB를 잡았다.ⓒWKBL 제공
    '꼴찌의 반란'이 일어났다. 

    꼴찌가 확정된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이 정규리그 '조기 우승'을 노리는 1위 청주 KB의 발목을 잡았다.

    신한은행은 23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시즌 여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KB와 경기에서 77-55 대승을 거뒀다.

    국가대표 휴식기 이후 재개한 첫 경기에서 신한은행은 갈 길이 바쁜 KB를 무너뜨리는데 성공했다. 6위 신한은행은 7승 21패를 기록했다.

    반면 KB는 19승 9패에 머물렀다. 정규리그 우승 매직넘버를 '1'로 줄이려고 했지만, '2'를 유지했다.

    경기 초반부터 신한은행의 기세가 매서웠다. 과감한 외곽포와 빠른 공수 전환을 앞세운 신한은행은 1쿼터에만 3점 슛 4방을 터뜨리며 23-16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을 39-30으로 앞선 채 마친 신한은행의 화력은 후반 들어 절정으로 향했다. 3쿼터 들어 고르게 외곽포를 쏘아 올리며 점수 차를 벌렸고, 3쿼터를 61-45로 끝냈다. 사실상 승부가 갈린 순간이다. 

    신한은행에서 홍유순이 22점을 쏘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더불어 신지현, 신이슬이 각각 18점, 14점으로 힘을 보탰다.

    KB에서는 '국보 센터' 박지수와 허예은이 각각 13점으로 분전했으나 팀 완패로 고개를 숙였다. 

    남자 프로농구에서는 서울 삼성이 7연패의 늪에서 빠져나왔다. 삼성은 울산 현대모비스를 76-73으로 잡았다. 

    연패를 끊은 삼성은 시즌 14승(35패)을 수확했다. 반면 2연패를 당한 현대모비스는 17승 32패로 8위에 머물렀다. 

    삼성 이관희가 3점 슛 4방을 포함해 14점을 기록했고, 칸터가 24점 19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