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머드축제·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진주남강유등축제…연간 8억 3년 지원
  • ▲ '보령머드축제'에 참여한 이들이 머드를 온 몸에 바른 채 즐거워하고 있다.ⓒ보령축제관광재단
    ▲ '보령머드축제'에 참여한 이들이 머드를 온 몸에 바른 채 즐거워하고 있다.ⓒ보령축제관광재단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한국관광공사(관관광공사)와 함께 '글로벌축제'로 보령머드축제·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진주남강유등축제를, '예비 글로벌축제'로 대구치맥페스티벌·부산국제록페스티벌·순창장류축제·정남진장흥물축제를 선정했다.

    이번 '글로벌축제'와 '예비 글로벌축제'를 선정하기 위한 공모에는 '2026년 문화관광축제' 45개 중 27개가 참여했으며, 전문가 서면 평가와 발표 평가를 통해 최종 선택됐다.

    문체부는 방한 관광 3000만 명 조기 달성을 위한 핵심 콘텐츠로 '글로벌축제'를 3년간 집중 육성한다. 2024년 '글로벌축제'로 선정된 인천 펜타포트뮤직페스티벌·수원 화성문화제·화천 산천어축제는 2025년에 외국인 관광객 총 13만여 명을 유치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인천 펜타포트뮤직페스티벌'은 젊은 외국인 관광객이 밀집하는 홍대 인근에서 사전 공연과 반짝 매장(팝업스토어)을 운영해 인지도를 높였다. 

    '수원 화성문화제'는 '글로벌축제' 선정 이후 축제 기간을 8일로 대폭 확대(기존 3일)하고, 외국인 전용 관광상품 개발, 외국인 전용 안내 라운지 '글로벌 빌리지'를 운영해 외국인 관광객 편의를 개선했다. 

    대만과 동남아 관광객을 주요 대상으로 한 '화천 산천어축제'는 축제장 내 '산타마을 포토존'을 새롭게 조성하는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겨울 여행지로 자리 잡았다.

    새롭게 선정된 '글로벌축제'에는 연간 8억 원씩 최대 3년을 지원하고, '예비 글로벌축제'에는 연간 2억5000만 원을 지원한다. 지원 기간 내 외국인 관광객을 2배 이상 유치할 수 있도록 △방한관광 전략 수립 △외국인 관광객 대상 체험형 콘텐츠 신규 육성 △외국인 관광객 수용 태세 편의성 개선을 위한 시스템 도입 △국제 교류와 인지도 향상을 위한 '글로벌축제' 연계망 구축 및 연계 홍보 등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글로벌축제'만의 독창적인 콘텐츠를 통해 외국인 관광객이 한국에 방문할 수 있도록 다양한 관광상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대한민국 문화도시인 안동은 탈춤축제와 선유줄불놀이, 하회마을 등을 연계해 대한민국의 전통문화를 보여주는 관광상품을 개발한다.

    보령머드축제는 진흙을 활용한 K-뷰티 관광콘텐츠를 강화하고 대표 콘텐츠인 '머드몹신'을 야간까지 확대·운영해 경쟁력을 높인다. 문체부는 외래관광객이 편리하게 '글로벌축제' 연계 관광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케이케이데이(KKday), 크룩(Klook) 등 해외 주요 온라인여행사(OTA)와의 협업을 지원한다.

    홍보 영상 제작, 축제 박람회 참여 등의 기존 홍보 방식에서 벗어나 각 '글로벌축제'에 어울리는 핵심 시장과 고객을 설정하고 해외 대표 도시에서 핵심 콘텐츠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맞춤형 홍보를 적극 펼친다.

    문체부는 '글로벌축제'와 '예비 글로벌축제'를 통해 국내외 관광객의 지역 방문 유도에 나선다. '글로벌축제'와 '예비 글로벌축제'에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축제 방문 이후 지역에서 더욱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지방정부와 연계해 지역관광 상품을 개발한다. 

    진주남강유등축제는 야간축제라는 이점을 살려 경남 산청·사천·고성 등 인근 지자체와 협력해 체류형 관광상품 개발을 추진할 방침이다.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은 축제 관람객들에게 안동의 주요 관광지는 물론, 문경·영주·고령과 협업해 주요 관광지 무료입장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최휘영 문체부 장관은 "올해는 대한민국 관광 도약의 최적기다. K-컬처에 대한 높은 관심을 K-컬처 종합 체험장인 축제장으로 옮겨 갈 수 있도록 '글로벌축제'와 '예비 글로벌축제'를 중심으로 다양한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외래관광객 편의를 개선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