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핵 고도화 외면…평화 신기루 좇으면 안보 붕괴"3·1절 기념사 작심 비판…"정은경 장관 해임" 촉구도
  •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이재명 대통령이 3·1절 기념사에서 '북측 체제를 존중하며 정전체제를 평화 체제로 전환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안보자해 행위"라고 비판했다.

    장 대표는 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미국엔 신뢰를 잃고 북한에는 만만한 상대로 인식되면서 대한민국을 고립으로 몰아넣는 안보자해 행위"라며 "나라와 국민을 벼랑 끝으로 내모는 외교적 파산"이라며 이같이 지적했다.

    이어 "이재명 정권은 한미연합훈련 축소, 비행금지구역 복원을 추진하면서 한미 동맹을 흔들고 우리 안보를 무너뜨리고 있다"며 "글로벌 패권 경쟁과 북핵 고도화라는 현실을 외면한 채 위선적인 평화의 신기루를 좇는다면 돌이킬 수 없는 안보 붕괴를 불러올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의도가 불순한 외교보다 더 위험한 건 지형과 타이밍을 잘못 읽는 외교"라며 "이 대통령은 더 늦기 전에 굴종적 대북정책을 철회하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로 국정의 틀을 전환하라"고 요구했다.

    장 대표는 코로나19 유행 당시 일부 '이물질 백신'이 접종됐을 수 있다는 감사원 감사 결과와 관련, 이 대통령에게 당시 질병관리청장이었던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의 즉각 해임할 것을 촉구하기도 했다.

    그는 "정 장관은 불량 백신 카르텔의 장본인으로, 손 세정제, 마스크, 코로나 진단키트 등 코로나 수혜 기업에 투자했다는 의혹도 있다"며 "정 장관을 즉각 해임하고 엄정한 수사를 통해 관련자 모두에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