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언론단체, 지방선거 선거방송감시단 발족"MBC 등 친정부 언론 편파·왜곡 보도 강력 대응"
  • ▲ 공정언론국민연대, 미디어미래비전포럼, 미디어연대, 바른언론시민행동, 자유언론국민연합 등 5개 단체가 22일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선거방송감시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미디어연대
    ▲ 공정언론국민연대, 미디어미래비전포럼, 미디어연대, 바른언론시민행동, 자유언론국민연합 등 5개 단체가 22일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선거방송감시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미디어연대
    좌로 기울어진 언론 환경에서 독자들의 오판(誤判)을 막고 공정한 선거 보도 문화가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 선거방송감시단이 출범했다.

    공정언론국민연대·미디어미래비전포럼·미디어연대·바른언론시민행동·자유언론국민연합 등 보수 성향 5개 언론시민단체는 지난 22일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선거방송감시단 발대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모니터 활동에 돌입했다.

    박준식 자유언론국민연합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발대식에서 한기천 공정언론국민연대(공언련) 상임대표 등 5개 단체 대표자들은 유권자의 판단력을 흐리는 불공정·왜곡 보도를 막기 위해 지속적인 감시 및 기록 활동을 하기로 결의했다.

    참석 단체들은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자유는 위축됐고 법치는 무너졌으며 국론 분열은 과거 어느 때보다 깊어졌다"면서 "일부 언론에선 권력의 눈치를 보며 비판 기능을 약화시키는 자기검열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개탄했다. 

    이어 "이번 지방선거를 계기로 언론이 감시·비판 기능을 회복함으로써 '기만적 주술'이 팩트 앞에 무릎 꿇는 세상을 향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대표자 발언에 나선 신창섭 미디어미래비전포럼 대표와 이준용 자유언론국민연합 대표, 정희창 바른언론시민행동 사무국장은 "선거 보도의 편향성이 구조적으로 반복되고 있다"며 "감시와 기록을 통해 국민에게 실상을 알리는 것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오정환 공언련 공동대표가 발표한 선거방송감시단 운영계획에 따르면, 감시단은 모든 TV·라디오 뉴스와 시사 프로그램을 대상으로 전면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본투표 1개월 전인 5월 4일부터는 일일 모니터링 체제로 전환해 매일 보고서를 발표하고, 본투표 전날인 6월 2일까지 이를 지속할 예정이다.

    선거방송감시단은 "불공정 보도를 지속적으로 고발하고 대표 사례를 국민에게 알릴 것"이라며 "편파·왜곡 보도가 노골적으로 반복될 경우 항의 시위 등도 불사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모니터링뿐 아니라 세미나와 토론회를 병행해 선거방송의 공정성을 회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대통령선거에서도 감시 활동과 백서 발간을 진행했지만 일부 언론의 편향성이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한 선거방송감시단은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보다 체계적이고 강도 높은 감시 활동을 통해 MBC 등 친정부 언론의 왜곡 보도를 국민들에게 소상히 알리겠다"고 다짐했다.
  • ▲ 공정언론국민연대, 미디어미래비전포럼, 미디어연대, 바른언론시민행동, 자유언론국민연합 등 5개 단체가 22일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선거방송감시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미디어연대
    ▲ 공정언론국민연대, 미디어미래비전포럼, 미디어연대, 바른언론시민행동, 자유언론국민연합 등 5개 단체가 22일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선거방송감시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미디어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