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선·누전 등 가능성 두고 조사 중
  • ▲ 24일 서울 대치동 은마아파트 화재현장으로 화재감식 대원이 들어가고 있다. ⓒ뉴시스
    ▲ 24일 서울 대치동 은마아파트 화재현장으로 화재감식 대원이 들어가고 있다. ⓒ뉴시스
    경찰이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화재를 수사하면서 전기적 요인에 따른 발화 가능성을 살펴보고 있다.

    2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수서경찰서는 합선과 누전 등 전기적 요인으로 인해 불이 났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불은 주방에서 시작돼 번진 것으로 추정되며 방화 등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전날 소방 당국과 현장 감식을 마치고 조명 등 일부 전기기구에 대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감식을 의뢰한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로 인해 숨진 10대 A양의 가족은 화재 닷새 전인 지난 19일 고인의 고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이사를 온 것으로 알려졌다. A양의 집에서는 최근까지 내부 인테리어 공사가 이어졌다고 알려졌다.

    경찰은 A양의 유족을 상대로 당시 상황도 조사하고 있다.

    전날 오전 6시 18분께 은마아파트 8층에서 불이 나 A양이 숨지고 40대 어머니와 10대 여동생이 각각 화상과 연기 흡입 등의 부상을 당해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위층 주민인 50대 여성 1명도 연기를 흡입하고 소방 당국에 구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