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북아현 과선교' 3월 3일 개통2014년 계획 후 12년 지연 끝에 완공길이 52m 교량…북아현·충현동 생활권 연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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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사중인 북아현 과선교 모습 ⓒ서대문구
서대문구 북아현동과 충현동을 잇는 '북아현 과선교'가 내달 3일 개통한다. 2014년 재개발 정비기반시설로 계획된 지 12년 만이다.북아현동 1011-10번지 일대에 조성된 과선교는 철로 상부를 건너도록 설치한 교량으로 그동안 경의중앙선 철길로 나뉘어 있던 두 지역을 직접 연결하는 기반시설이다.해당 사업은 2014년 주택재개발 정비기반시설로 계획됐지만 이해관계 조정과 기술적 문제 등으로 장기간 착공이 지연됐다.남쪽에는 2015년 입주한 신촌 푸르지오(북아현 1-2구역), 북쪽에는 2020년 입주한 힐스테이트 신촌(북아현 1-1구역) 아파트가 들어섰지만 철로로 인해 생활권이 단절돼 통행 불편이 이어져 왔다.민선 8기 들어 사업 주체를 구로 전환해 2023년 2월 공사에 착수했다. 공사 과정에서 조달청에 원가 검증을 의뢰해 당초 시행사가 요구한 약 230억원보다 낮은 180억원대에 공사를 마무리했다고 구는 밝혔다.구에 따르면 철도 상부에서 진행되는 공사 특성상 국가철도공단과 작업 가능일 사전 조정해 새벽 1~4시 야간 공사에 대한 안전대책 등을 협의하며 공사가 진행됐다. 인접 사유지를 활용한 임시도로를 개설해 공사 기간 중 주민 통행 불편을 줄였다는 설명이다.과선교는 길이 52m, 폭 20m 규모다. 양측 연결도로는 총 길이 255m, 폭 12~20m로 조성됐다. 개통 이후 북아현동과 충현동을 오가는 차량 및 보행 동선이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개통식은 내달 3일 오후 1시 30분 현장에서 열리며 정리 작업이 마무리되는 대로 차량과 보행자 통행이 시작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