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업무협약 체결 후 2년 간 협력피해자 지원 힘쓴 경찰관 등에도 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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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청. ⓒ뉴데일리 DB
경찰청과 신한금융희망재단, 행정안전부는 2년간 11차례에 걸쳐 총 2112명의 범죄피해자에게 32억여 원을 지원했다고 25일 밝혔다.3개 기관은 지난 2024년 4월17일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일상 회복에 어려움을 겪는 범죄피해자들을 대상으로 경제적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협력해 왔다.지원을 받은 범죄피해자들은 '일상을 회복할 용기를 얻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있다. 이별 통보를 받고 분노해 거주지에 불을 지른 남자친구로 인해 지인의 주택에서 하숙 생활을 하던 A씨는 "내가 불타 죽을 수도 있었다는 공포로 인해 잠도 잘 수 없고 일도 할 수 없었다"며 "모든 것이 무너졌다고 생각했지만 경찰과 신한금융을 비롯한 여러 기관이 함께 도와준 덕분에 다시 살아갈 용기가 생겼다"고 말했다.남자친구와 1년간 교제하면서 지속적인 성폭력, 불법 촬영, 폭행 등에 노출되어 온 피해자 B씨는 "극단적 선택을 하려고까지 마음먹었었다. 내가 죽더라도 가해자는 벌 받게 하고 죽자는 마음으로 경찰을 찾아간 것인데 이렇게 도움을 받게 될 줄은 몰랐다"며 "병원비나 생계비같이 당장 필요한 지원을 받게 되니 어떻게든 살아갈 수 있다는 희망이 생겼다"고 했다.신한금융희망재단은 매년 '범죄피해자 지원 우수사례 공모'를 통해 한 해 동안 각 기관 간 협력한 우수사례와 성과를 공유하고 일선 치안 현장에서 피해자 지원을 위해 힘써 준 경찰관 등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는 자리도 마련하고 있다.지난해에는 경제적 지원이 절실한 피해자 발굴 및 지원을 위해 힘쓴 우수 경찰관 5명과 사회복지사 5명을 선발했으며 이들에게는 행안부장관, 경찰청장 표창 등이 수여됐다.경찰청 관계자는 "경찰은 피해자 보호‧지원 중심의 업무체계를 만들고 앞으로도 범죄피해자들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민관 협력을 계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신한금융희망재단 관계자도 "2026년에도 범죄 피해 등으로 인해 생계가 곤란한 위기가정을 지원하기 위해 총 2000가구 대상 30억 원 지원을 목표로 사업을 더욱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며 "앞으로도 신한금융은 전국의 위기가정 모두가 희망을 잃지 않고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