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정화 "투명한 거버넌스·책임성 필요"정진우 "에너지 정책은 이념 아닌 과학"장동혁 "새 모습으로 국민께 다가가겠다"
  •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재영입위원회 영입 인재 환영식에서 손정화(왼쪽 세 번째) 회계사와 정진우(오른쪽 세 번째) 원전엔지니어와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이종현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재영입위원회 영입 인재 환영식에서 손정화(왼쪽 세 번째) 회계사와 정진우(오른쪽 세 번째) 원전엔지니어와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이종현 기자
    국민의힘이 지방선거를 98일 앞둔 가운데 재정 전문가와 원전 엔지니어를 1·2호 지역 발전 인재로 영입했다. 당은 예산 감시와 에너지 산업 경쟁력 회복을 전면에 내세우며 쇄신 의지를 강조했다.

    국민의힘은 25일 국회 본관에서 '지역 발전 인재 영입 환영식'을 열고 손정화 삼일PWC회계법인 파트너와 정진우 현대엔지니어링 에너지영업팀 매니저를 지방선거 1·2호 인재로 영입한다고 발표했다.

    조정훈 인재영입위원장은 "약 400여 명의 인재들을 검증하고 또 검증해서 두 분의 인재를 오늘 영입하고 영입식을 한다"고 밝혔다.

    1호 인재인 손정화 회계사는 20년간 대형 회계법인에서 재무·리스크·ESG 업무를 수행하며 지방 재정과 투자심의 분야를 경험했다. 당은 손 회계사를 재정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점검할 적임자로 소개했다.

    손 회계사는 "재정의 불확실성이나 예측 불가능한 정책, 책임지지 않는 행정은 결국 우리에게 돌아온다고 생각한다"며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투명한 거버넌스, 책임성, 올바른 방향을 가진 정책, 효율적이고 공정한 시스템"이라고 밝혔다.

    이어 "전문가적인 의구심을 가지고 지금의 정책이 우리의 기업과 우리를 위한 방향인지를 바라보고 우리의 지속 가능한 삶을 만드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보수의 힘을 믿는다. 보수가 앞으로 나아가는 길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2호 인재인 정진우 엔지니어는 원자력공학 전공으로, 두산에너빌리티에서 SMR 프로젝트 PM과 현대엔지니어링 에너지영업팀 매니저를 맡는 등 약 15년간 원전 산업 현장에서 활동했다. 

    정 엔지니어는 "에너지 정책은 이념이 아니라 과학과 산업, 국민의 삶을 중심이 둬야 한다"며 "원자력은 대한민국의 국가 안보와 첨단 산업을 떠받치는 핵심 전략 산업"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산업 현장의 목소리 전하고 대한민국의 기술과 미래 세대를 지키는 책임 있는 정치를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장동혁 대표는 이날 새롭게 영입한 두 인재에게 당 점퍼를 입혀주고 '시크릿 박스'를 전달했다. 박스에는 경청 노트와 펜, 당헌·당규집, 당 배지, 우산과 시계 등이 담겼다.

    장 대표는 "우리 당의 새 식구가 되신, 젊은 인재 두 분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국민의 목소리를 들어 당에 올바로 전달하고 동시에 우리 당의 가치와 철학을 국민께 분명히 알리는 쌍방향 소통의 최일선에 두분이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경제는 불안하고 외교는 흔들리고 안보는 위태롭다"며 "우리가 부족했기 때문이다. 이제 우리가 새로운 모습으로 국민께 다가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오늘 영입한 두 분은 각자의 자리와 현장에서 실력과 전문성을 차곡차곡 쌓아오신 분들"이라며 "우리 당 혁신의 주역으로 키워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