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대세력 시도 완전히 종지부"
  • ▲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23일
    ▲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23일 "조선노동당 제9차대회 4일회의가 2월 22일에 진행" 됐다고 보도했다. 대회에서는 김정은이 당 총비서로 재선되었다고 통신은 전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북한이 지난 22일 노동당 9차 대회 4일 차 회의에서 김정은을 노동당 최고 직책인 당 총비서에 재추대하는 내용의 결정서를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23일 조선중앙통신과 노동신문 등 북한 매체들에 따르면 결정서는 "조선노동당의 수반을 선거하는 중대한 결정"이 내려졌다며 "김정은 동지를 조선노동당의 최고 직책에 또다시 선거할 데 대한 정중한 제의를 전폭적으로 지지 찬동했다"고 밝혔다.

    결정서는 또 김정은이 "국가 방위력의 중추이고 평화 수호의 기둥인 조선인민군을 최정예화, 강군화하기 위한 사업을 정력적으로 이끄시어 어떤 침략 위협에도 주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고 어떤 형태의 전쟁에도 만반으로 준비된 혁명적 무장력을 건설"했다고 자평했다.

    그러면서 "절세의 애국자(김정은)를 최고수위에 모시였기에 역사의 준엄한 도전 속에서도 핵무력을 중추로 하는 나라의 전쟁 억제력이 비약적으로 제고되고 우리 국가가 부흥과 번영의 궤도로 줄기차게 전진"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리일환 당 비서는 총비서 선거와 관련한 제의에서 "5년간의 줄기찬 투쟁으로 우리는 세계 최강의 군사력을 보유하고 나라의 전쟁 억제력을 굳건히 다졌다"며 "드디어 국방이 선차냐, 경제가 선차냐 하는 문제 자체를 논할 필요가 없는 시대가 도래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철두철미 주체적 힘으로 자립, 자위의 강대한 힘을 비축한 승리는 (중략) 우리 국가에 대한 말살이나 예속이라는 적대세력들의 착오적인 시도 자체에 완전히 종지부를 찍었다"며 "온갖 위협도 제재도 이제는 우리에게 절대로 통하지 않으며 함부로 건드려서는 안 되는 위험한 상대로 변했음을 적수들도 알고 세계가 인정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핵을 대부로 개선된 가시적인 경제생활 환경을 추구하지 않을 것이며 천신만고한대도 우리는 자기의 선택을 바꾸지 않을 것"이라는 "김정은 동지의 역사적 결단"이 옳았다고 강조했다.

    김정은의 직함은 집권 초기 제1비서에서 지난 2016년 7차 당대회에서 위원장으로, 집권 10년 차인 2021년 8차 당대회에서 다시 총비서로 변경된 바 있다. 북한 노동당 규약은 5년 주기의 당대회에서 당 전체를 대표하고 전당을 조직적으로 이끄는 총비서를 선출하도록 명시하고 있다.